회사 사장님이 나보고 비자신청을 좀 대신 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신청했고 여권은 대사관에서 우편으로

보내주는거였음
우편으로 받았는데 a상사가 나보고 우편 뜯지말라는거임

본인이 확인하게 놔두라고
근데 내가 신청한거니까 비자가 잘나왔는지

확인도 내가 해야 책임감 있는거아님?

그래서 뜯어서 확인해봐야 할것 같은데 a상사 성격이
드러워서 걍 사장님 책상위에 놔둠
그런데  퇴근하고 밤에 사장님이 전화가 왔더라고

비자 어떻게 됐냐고

내가 안뜯어봤다 그러니까 왜 뜯어서 확인안했냐고
뭐라 그러는거임

그래서 나는 사실대로 a가 뜯지말라고 해서 안뜯었다

그랬지
그러고 담날 회사 출근해서 우편 뜯어서 여권 확인하는데

A가 왜 뜯는지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사장님이 전화오셨다 이러저렇다 얘기하니까
A가 사장님한테 내가 뜯지말라고 햐서 안뜯었다고

얘기하면 어떻게 하냐고 지랄하는거임

지한테 화살 돌아온다고
그렇게 말하지말고 개인정보라서 안봤다 그래야지
그러면서 개지랄 떠는데 그렇게 사장님한테

얘기하면 내가 사장님한테 이미지 안좋아지잖어
A 지가 뜯지말라 해서 안뜯은게 사실인데 왜 내가

책임져야 되는데? 안그럼?
지가 잘못한거 맞으면 지가 책임지는게 맞지

부하직원인 내가 왜 감싸줘야 되냐

더 웃긴건 a 본인은 상사면서 평소에 나 잘 안감싸주고 칼같이

선긋는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복수하려고 똑같이 되갚아준것도 있음

이게 내 잘못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