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생 5등급 지잡 30대 초까지 무경력인데

제조 중소 3300 해외영업 들어감

스펙은 이름도 모르는 지잡, 토익950, 오픽AL, 해외거주경험임


1. 중갤보고 중소는 업무 쉬울 줄 알았는데 존나 외울거 많고 헷갈려서 지잡 대가리 과부하옴. 이제 슬슬 업무는 적응되는데 상사가 자사 제품에 관해 디테일한 질문하면 잘 모르겠음

2. 계약조건이나 뭐 사소한 그런것들 원래 얘기하던거랑 달라지는 경우 존나 많아서 개헷갈림 담당 바이어도 많아서 더 헷갈림

3. 사소한 것도 자꾸 리마인드 해줘야하고 리체크 해야하는게 많아서 답답함. 예를 들면 a, b 가 있으면 일반적인 상식상 무조건 a인데 상사는 저거 두개 중에 뭐가 맞는지 바이어에게 또 체크 하라고 하니 좀 답답함

4. 유럽쪽은 환경쪽 규제가 심해서 암걸리고 답장도 너무 답답하게 해서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음

5. 대만애들도 뭔가 갑갑함 이메일 주고 받다보면

6. 짱깨애들 은근히 쿨하고 일도 잘하는 느낌임

7. 바이어 본사는 미국인데 얘내랑 대화 할 일이 거의 없음 아시아 지사나 동남아나 개도국 하청들이랑만 대화함

8. 중소라 그런지 솔직히 고오오급 영어 능력 필요 없는거같음.

9. 동남아 바이어들 중에 오히려 선진국보다 굉장히 깐깐하게 구는 애들 은근히 있음. 근데 사준다는데 뭐 들어줘야지

10. 30초까지 백수로 지내면서 사회생활 잘할 수 있을지 무서웠는데 막상 하다보니 걍 적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