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면 맨 밑의 총평만 봐도 됨

*1-1. 

평범한 중순서희 보스. 좆밥

1해역 1게이지부터 오픈 기믹을 넣은 게 특기할만하지만 이건 아마도 F마스로 주갤 경향성을 미리 보여주려는 의도처럼 보임

*1-2. 

평범한 전함서희 보스. 수송. 좆밥

수송 보스로 전함서희 바캉스 모드가 나온지가 좀 된 거 같은데 여하튼 그리 어렵지도 않고 클후 파밍을 생각해도 말랑말랑해서 좋은 편

특기할 점은 P마스 기믹을 통해 3게를 열 때 박지수귀에 대한 특효를 기억하고 있냐? 빡주갤 상대할 대기지 템 개수 잘해뒀냐? 를 물음

*1-3. 

평범한 네급개 바캉스 모드 보스. 좆밥

보스만 튼튼한 전형적인 예라서 고증전함 주간포격이나 야전에서 고증 구축 컷인 등으로 쉽게 처리 가능

굳이 고증 배율 없어도 카스다메로 깎고 야전 캡 가까운 컷인으로 처리해도 무난

*1해역 총평

전반적으로 쉽고 약간의 소지품 검사나 특효 확인으로 무난하지만 1해역치고는 볼륨이 상당히 있는 편이었어서 부담스러웠을 수 있음

다수의 기믹과 게이지로 피로도를 높인 건 부정적인 점

*2-1. 

공모서희 바캉스 모드 보스. 수송. 조금 어려움

만약 이게 2해역 하나의 양이었다면 좀 어려운 수송해역으로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건 2해역의 3개의 게이지 중에 첫번째라는 점이 문제

가는길이야 경계진으로 적당히 대응 가능하니까 좀 어려운 수송해역으로 그러려니 하고 보스방 패턴 나급이냐 아니냐로 A승 확률이 확연히 달라지는데 이것 또한 수송 특유의 시간끌기라고 보임. 별로 좋은 내용은 못 되는 게 보스방 패턴은 유저가 어떻게 건드릴 여지가 전혀 없어서. 처음부터 나급 대비로 빡세게 힘주고 다니기도 뭣하고 아니기도 뭣한 귀찮은 해역. 그러나 어쨌거나 수송이기 때문에 깨는 것 자체는 문제가 전혀 없어서 어려움보다도 귀찮음과 시간 소모가 눈에 띄는 부분

*2-2.

항만하희 보스. 어려움. 여기서부턴 내용이 좀 많아서 항목을 나눔

1) 일반적인 어려운 난이도의 해역 하나에 충분히 해당하는 무게감인데 2해역 2게이지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 실전압축이 너무 심함

2) 게깍은 아주 무난하고 쉬운데 반해 막트에만 기하급수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조

난 이 구조에 부정적인 게 보스방이 어려울거면 처음부터 어려운 게 나음. 그래야 게깍을 할 때부터 최종 편성보다 좀 더 쉬운 구성으로 세팅 연습이나 조정도 이루어지고 투자함선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데, 게깍은 쉬워서 적당한 애들로 딜하다가 막트에 존나 매워서 허겁지겁 1군이나 터치 n호기가 투입되도록 하면 딱지 부담이 아주 심해지고 심적 부담감도 심해짐

3) 2함대 기함 네급개+보스 수반함 네급개 구조

2함대 네급개 배치로 인해서 야전을 적 1함대와 하기 힘들게 만든 점과 기지형 보스에 네급개를 수반함으로 섞어서 각각 대기지 타입과 일반 장갑 높은 서희급의 타게팅 처리가 힘들게 하는 문제를 내미는 건 꽤나 고난도였다고 생각함. 그러나 어려운 건 어려운 거고 문제의 내용이나 공략하면서 생각해볼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거라서 새로운 대기지 경향성으로 받아들였고 앞으로도 이런 구조가 나올 거라고 봄

4) 항만하희(ID2028) 의 높은 내구성

1550은 대기지임을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내구치인데 항만하희는 대기지 캡후 보정 들어가는 게 없다는 게 문제.

고증함인 고토로 야전화력캡 꽉꽉 채우고 고증배율 곱해서 쳐도 연격 1타 450인데 장갑이 240임. 대충 평균 200씩 2타 먹이면 400 깜. 그냥 360캡으로 친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좀 심각해짐. 주간전에 카스다메나 드문 유효타로 딜을 크게 먹이고 야전에 보스만 남겨서 연격으로 잡는 방식이 아니면 클리어가 힘들다는 얘기. 다른 수상함 보스가 풀피 야전 들어가도 고증함 컷인으로 두 세방으로 정리되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

*2-3.

지중해서희 보스. 조금 어려움. 2해역의 세 게이지 중에서 제일 정상적이고 괜찮다고 느낌. 2-3만 2해역으로 냈으면 깔끔했을 텐데

1) 도중전 야전 레급방

경계진 4번함 탐조등 다메콘 플레이로 제어가능하지만 다메콘 플레이라는 점에서 부정적. 그나마 제어가능하긴 해서 그렇게 마이너스까진 아니긴 한데

2) 경량 편성 사용 시 3~5 서희급 중에서 보스 타게팅 컷인 룰렛

최근에 쭉 이어져오고 있는, 보스전 1함대 서희급 기함보호만 걷어내고 야전가서 고증함 컷인이 보스 타게팅하냐 마냐 룰렛싸움인데 그 내용의 긍정부정은 제쳐두고 기존 경향을 그대로 낸 거라서 평범하게 느껴짐. 물론 그 최근 경향성 자체가 맘에 안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문제긴 함 

3) 경량 편성 대신 고속+ 루트 제시

함재기 배율을 받는 항모 수를 늘리게 해서 경량 편성이 보스 타게팅 싸움이라면 고속+루트는 확연한 힘싸움.

어느 쪽도 절대적인 수준까진 아니어서 과금을 통한 선택지의 증가 자체는 좋다고 생각함. 여신 플레이와 달리 고속+루트는 과금량이 제한되어 있고(12척이라고 해도 보강증설 과금 6000엔으로 고정이니까) 

4) 방깍 기믹 S마스 S승

빡주갤 회피 문제 때문에 어지간한 게이지 하나쯤의 고난도 기믹. 흉열로 밀려고 해도 가는 길이 씹창나서 쉽지 않은 게 문제. 지난 이벤부터 이어져온 새로운 대기지 경향성이니 그러려니 함. 이 빡주갤(ID 2022) 때문에 모가미 n호기 필요성이 존나 높아짐

*2해역 총평

각 게이지마다 하나의 해역으로도 충분한 볼륨감이라서 부담스럽고, 안 비틀면 괜찮은데 비틀면 게이지 하나마다 5만 정도 날리는 게 우스운 곳이라 너무 무겁게 다가온 해역. 전단 막해역인데 후단 막해역 느낌이었지만 그나마 여기까진 괜찮았다.

*3-1.

류코서희 강화판 보스. 조금 어려움

함재기 보정이 정리되기 전에는 높은 장갑과 수반함 네급개2마리로 지옥같은 난이도를 자랑하다가 함재기 보정 검증이 좀 정리되가면서 점점 난이도가 내려감

*3-2.

구주서희 보스. 매우 어려움

수문장으로 네급개 2마리에 오슈터 단종진이라는 만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여신플 혹은 더미 플레이를 유도하는 악의적인 구조. 구주서희가 말랑한 것도 아님

*3-3.

지중해서희+류코서희 강화판 보스. 수송. 조금 어려움

기항대 사거리가 긴 점 때문에 육공활약이 어려워서 수송 시에는 어렵게 느껴짐. 가는 길 또한 네급개+참피 야전방과 쌍레급방 때문에 잠수함 다메콘 플레이가 강요됨

반대로 방깍 시 가면 기항대 거리가 달라져서 S승이 존나 쉽다

*3-4.

유럽장갑항모서희 보스. 쉬움

게깍 시에는 장갑이 단단해서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넬터나 흉열에 항모딜까지 포함하면 적1함대 서희급을 많이 녹일 수 있어서 생각보다 보스방이 쉬운 해역. 오히려 도중전의 네급개+참피 야전방과 쌍레급방의 회항요소가 짜증남. 방깍 이후엔 보스방이 그냥 줄줄 녹아서 좆밥

*3해역 총평

4게이지이면서 각 게이지 무게감이 장난아니고 2게의 수문장 M마스는 최악. 후장 뚫고 여신 박고 다메콘 박으라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인 해역.

<총평>

전반적으로

1. 과금 강요가 심하다 >> 코로나로 오프이벤 못 여는 손해를 인겜에서 때우려는 의도? 별개의 이유로 재정적 문제?

2. 볼륨감이 대단히 크다 >> 소규모인데도 대규모급 자원소모, 고난도

3. 대기지 고난도 경향성의 연장 >> 특정 장비 개수 검사가 심함

4. 처음으로 나온 복잡한 함재기별 보정 >> 전체 유저의 소유 분포에 따른 골고루 보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이게 이번 이벤트 요약이라고 할 수 있겠고 

지난 이벤트의 말랑말랑하고 배려섞인 난이도 스케일링에 비해 갑자기 고난도 연타에 토나오는 무게감으로 다가와서 충격이 큰 거 같다

1. 함선 목록에서 딱지 분류 되도록 패치한 점 

2. 기항대 강화로 피로도 문제 해결한 점

3. 공식 트위터에서 함재기 배율에 대해 미리 언급한 점 

등 개선점이나 저번 이벤의 좋은 경향성이 이어진 게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밖에 안 먹는 건 부정적 쇼크가 커서 그런 듯

다른 과금 요소-야전방, 레급방, 고속플-는 몰라도 M마스는 선 넘은 게 확실하고 대규모 다음 소규모여서 방심한 것도 있는 거 같음

저번 이벤 ㅅㅌㅊ에서 이번 이벤으로 잘가는 척하다가 팍 꼬라박아서 다음 이벤으로 최종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