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엄마랑 아빠는 돡빠인데 야구안본지 오래되셨고 내가 워낙 콱빠니까 이제 슬슬 콱응원하신다
근데 엄마가 약사를 좋아해
어제 원상현 나올 때 고졸신인 데뷔전이라 했더니 저런애는 응원해줘야 한다고 얼마나 떨리겠냐고 열심히 응원하시더라
응원가는 돡이 더 좋다고 하다가도 정대 응원가는 금방 신나서 따라함ㅋㅋㅋ타순 좀 도니까 엄마아빠도 정대성호 타순에 기대감갖는 거 같더라
백호 무만에서 다들 홈런 외치니까 홈런 외치지 말고 조용히 해줘야 한다고 얼마나 부담되겠냐고 하면서 안타까워하심ㅋㅋㅋ모르겠다 욕많이먹었나 그래도 백호 3안타인가 선취점도 따고 하지 않았나?
로하스는 좀 너무하다고 하시길래 원래 잘하는 안데 오늘 좀 글타고 그랬음
동현이 쳐맞을 때 뒤에서 욕나오고 하니까 쟤 엄니가 얼마나 지금 안타깝고 떨리겠냐고 더 응원해줘야한다고 손동현 화이팅 손동현 화이팅 하시대
약사가 홈런까고 그래도 콱이 4패인거 알고 오늘은 이길 거라고 하셨어
끝내기 보고 돌아가면서 내가 이긴다 했지 그러고 콱도 이기고 약사도 잘해서 좋다고 하셨음
박영현이 잘한 거 같대 내 유니폼 소형준은 누구냐고 물어보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