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는 성적이 박병호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문상철이 있다
지명타자는 성적이 박병호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강백호가 있다
강백호를 포수로 굴린다고 해도 지명타자로서 장성우가 훨씬 더 나은 성적이다
1루 백업? 10개구단중에 단지 1루수비만 평균(박병호는 평균 이하지만) 되는 백업선수를 엔트리에 쓰는 구단이 과연 있나?
그것도 전성기 한참지나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선수인데?

그런 상황에서 살려보겠다고 1군 엔트리에 30게임 넘게 박아두고 쓰고 있는 현 상황이 어이없을 뿐이다.

박병호가 만약에 1군에서 한자리를 가져가려면 공+수 에서 문상철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다는 확신이 있다던가 강백호보다 공격력이 뛰어나다던가 해야 하는데 살아나서 쓴다고 해봐야 가끔 뜬금포 에 2할5푼도 기대하기 어려운 타격인데 글쎄..(살아난다고 가정해도)

그동안이야 문상철이 공 수 불안했고, 강백호도 계속 안좋았고 그런 사정 때문에 1군에 자리가 있었던거라고 봄 물론 본인 기량도 지금보다는 더 기대감이 있었고

박병호와 이강철은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1루수'까지'가능한 멀티백업을 쓰고 박병호를 2군으로 보내야한다. 박병호가 2군에서 잘할때 1군에 부상자가 생기면 시즌중에 올리면 되는 부분이고 그때까지 팀이 잘 굴러간다면 확장로스터까지 몸을 잘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막판 팀이 지쳐갈때 고참으로서 희생하고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요약
그러니까 박병호 2군 보내고 1루 멀티되는 오윤석 올리라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