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주간의 4승 1패에 대비되는 힘겨운 주간이었습니다. 패배한 4경기 모두 두 자릿수의 안타를 허용하며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어준 사사구(19)에 비해 피안타(77)가 4배가량 됩니다. 피안타가 사사구보다 적은 선수가 단 한 명 (김민 선수/0H 1B)뿐으로 유독 공이 많이 맞아나갔던 한 주였습니다.

선발진이 6이닝 이상 막아준 경기가 화요일 한 경기 뿐이고 그마저도 쿠에바스 선수가 QS조차 하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했습니다. 고영표 선수는 비자책 3점을 엮어 패전했으며, 엄상백 선수 역시 11피안타를 내어주며 패전했습니다.

불펜진 또한 네 명의 선수를 제외하곤 모두 스탯이 올라간 모습입니다. 우규민 선수와 김민 선수, 박영현 선수를 제외하곤 7월 20일에 말소되었던 이상동 선수가 화요일에 올라와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김민수 선수를 포함한 다른 불펜 전원이 실점하였습니다.

5월 30일에 말소되었던 원상현 선수가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었습니다. 목요일은 실책으로 한 점 헌납하긴 하였지만 막아냈고, 일요일 경기는 말소 직전 145를 넘기지 못하던 직구 구속이 네이버 기준 최고 149까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7회 말 박시원 1구) 구속과는 별개로 피칭 내용은 아쉬웠습니다.

박세진 선수는 의외로 수요일 경기에 내준 2점이 시즌 첫 자책점이라 시즌 ERA는 올랐지만, 말소되었습니다. ERA와 별개로 WHIP이 2가 넘어갑니다.

소형준 선수, 손동현 선수, 박시영 선수, 육청명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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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네이버 경기기록, KBO 선수등록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