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신히 스카이석 주워서 오늘 급하게 차끌고 출동함

샤이 쌍촐얼빠인 나는 고민하다가 승률 70%의 상촐니폼을 꺼내들고 갔는데

마침 포카에서도 상촐카드가 나와서 오늘은 되는날이다 싶었다.

근데 스카이 하수구 바로 앞자리라서 냄새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었는데

시즌권 친구가 자기 일행들이랑 본다고, 자리 양보해줘서 냅다 응지석으로 도망감

첨에 학수런 보고 역시 오늘은 기운이 좋아~~ 하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ssg 팀배팅 + 최정 홈런에 실망감이 뚝뚝.....

그래도 여차하면 오늘이 올해 마지막 수원 경기니까 후회없이 응원하다 가자!! 싶어서 엄청 소리 질렀다

지인들과 떨어져서 좀 외롭게 응원하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친구들이랑 온 파워E 인싸 콱붕이가 첨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어깨동무도 해주고 같이 응원해줘서 ㅋㅋㅋㅋㅋ 초면에 점수나는거 보고 포옹도 했다 ㅋㅋㅋㅋㅋ

직관 중에 처음 겪는 일이었음 ㅋㅋㅋㅋ 그냥 그상황이 되니까 만사가 다 재밌었다

21 타브때 못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타브 가서 역전승해서 오래 기억에 남을듯

직관 집관 콱붕이 콱순이들 모두 수고 했고

확률은 낮지만 최대한 높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