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안해줬다고 죽일 정도면

이미 정상적인 심리상태는 당연히 아니었을거고

죽인 다음에 행동도 보면 굉장히 소심함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은폐하려고 뒷처리를 하거나

자기가 믿을만한 사람 혹은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나 사람 죽인것 같아 ....라고 말을 하고 울면서 어떻하지? 하면서 도와달라고 하는게 일방적임

하물며 나이도 굉장히 어리고 프로게이머 생활밖에 안한 사회경험도 없는 애임

위처럼 보통 두 개중에 하나임

전자의 케이스는 저러다 자기 합리화까지 가는거고

근데 죽인 다음에 바로 옥상가서 자살하려고 했던 것 보면

사람을 죽일만한 깜냥 자체가 아니었다는 뜻임

보통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문 케이스임

일단 어떻게든 그 상황을 모면하고 잠적하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게 인간임

뺑소니가 왜 일어나고 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내가 볼 때 약을 한 상태거나

아니더라도 최소 정신병증세 앓고 있었을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