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달리고 티어 좀 높고 롤 볼 줄 알거다.


패이커가 순수 롤 실력 자체는 더 우위라는 것을

라인전 메이킹 한타 오더 뭐든 꿇리는 게 없다.

기록이 그것을 대변하고 4월즈로 증명했다


그렇기에 지금도 수많은 선수들이

우상으로 꼽고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인식한다.




근데 쵸비

이 쵸비는 페이커를 진지하게 넘어볼만 하다고 결론을 내린

이 지구상 유일한 바보다

역체롤 타이틀을 진심으로 바라는 놈이다.


다들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던 개였는데

이 자식은 그 새 한 번 따라 잡겠다고 행글라이더까지는 만든 새끼다.

남들이 다 무관이라 할 때 쵸비는 진심으로 자신을 믿었다.


그 결과가 놀랍게도 23년까지 페이커의 4번째 월즈 전까지는 실력으로 비견되는 유일한 선수였다.




지금이야 매번 국제전에서 깨지고

맨날 스찌질, 지표딸이나 치는 그저 그런 미드지만


난 이 위대하고도 외로웠던 도전자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틀딱들은 페이커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화려한 실력과 커리어를 갖춘 페이커는 세계 최고니까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아온 새끼들은 신황비를 좋아한다.

항상 도전하는 자,

애새끼같은 꿈을 진짜로 이루는 자가 영웅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