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2교대임

남자 여자 똑같은 일했는 데,쉽고 편한 걸 여자가

힘든 일을 남자한테 몰빵하면 대충 생산성이 130%까지 올라감

그래서 A조에서 남자들한테 힘든 일 몰빵시킴

그 결과 A조 남자들 점점 잔업안하고 칼퇴하더니,다 회사 때려침

그리고 한달정도 지남

나랑 동생 한명이 A조로 이동하고,외노자들로 사람 채워짐

외노자 애들이 이해력이 딸린 건지,말을 못알아듣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하여튼 일을 이상하게 함

외노자 애들이 일을 못해서 일이 꼬이니까 관리자는 나랑 동생한테 지랄하기 시작함

나는 내 책임도 있다고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해옴

근데 저번주 목욜에 

동생은 "A팀에서 남직원들 다 좆같게 굴어서 이 지경 만들어놓고 왜 우리한테 지랄이세요?"

라고 관리자랑 싸우더니 퇴사함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동생이 말이 맞는 거 같아서 나도 퇴사함

바다도 다녀오고 쿠팡이란 것도 해봤는 데,공장보다 훨씬 더 낫더라

오늘 7시 쯤에 관리자가 나보고 힘들 게 해서 미안했고,원래 있던 B팀으로 돌아가서 일만하면 된다

지금 가뜩이나 사람없어서 외노자까지 쓰는 거 알잖냐 

라고 하는 데 다시 공장가서 일할까 좀 고민되네

세줄요약

1,공장에서 A조 남직원들 갈아넣다가 다 퇴사갈겨서 B조에 나랑 동생이 A조 들어감

2,새로온 A조 외노자들이 일을 존나 못해서 나랑 동생을 쪼아댐,동생은 "남직원들 다 퇴사시켜서 외노자 앉혀놓고서 왜 나랑 동생한테 지랄하냐"고 싸우고 퇴사함

3,나도 퇴사하고 놀고있는 데 오늘 관리자가 그냥 예전처럼 B조가서 일해줄 수 있냐고 전화옴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