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딱 했으면 절반은 도망가고 절반은 남아있을거라 생각했는데

4강 올라가고, 그것도 역대급으로 현장 반응 좋고, 뷰어쉽 넘사벽이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고

특히 정규시즌때 존나 힘들었는데 월즈에서 잘하니까 이게 더 크게 다가옴

정규 잘하다가 월즈 망한 한화는 팀 해체 위기인데, 이거 보면 참 역시 결국은 마무리가 좋아야 하구나 싶음

구단은 제오페구케를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고 있기에, 우승 그딴거보다 상품성이 더 중요하니까

제오페구케를 굳이 깨트릴 상황도 아니고

더구나 이번 4강으로 명분도 생김 ㅋㅋ;; 야 우리 3년 연속 4강이야, 우리 올해는 ewc 우승도 있어 

우리 못해도 3등은 해 등등

그리고 우승 하면 몸값 비싸져서 잡기 어려워질 뿐 구단 입장에서는 솔직하게 말하면 우승 못했으면 싶을수도 ㅋㅋ

오너는 다큐멘터리 보니까 광주 야구 스포츠 팬이라 그런지 돈보다 한 구단에서 계속 있는걸 원하는거 같고 (야구가 영구결번 이런거에 환장함)

구마유시야 뭐 말할것도 없고

케리아도 밖에서 고생하다 와서 그런지 티원 딱히 벗어나고 싶은 무빙은 안보이고 (더구나 서폿이라 해외 가기도 애매)

그나마 제우스가 이적 할 수 있긴 한데........

충성심도 높지는 않고, 돈 보고 lpl 가려는거 겨우겨우 붙잡은건 거의 팩트에 가까우니까

근데 4명이 제우스 보고 존나 설득하면 안갈거 같기도 하고

팀 브랜드 좋지, 계속 있는거 좋지, 

근데 난 새로운 팀, 새로운 조합 보고 싶은데 

성적이 망하든 안망하든 관계 없이 그냥 새로운거 보고 싶은디

올해 써머 졷망해서 드디어 메타 적응 못하는 팀원 졷같아서 다 튕겨져 나가겠구나 싶었는데

하필 월즈 4강가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시1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