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페이커가 그 자리에서 폭사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됌

페이커 입장에서는 죽을 각이 아니기 때문임

근데도 페이커가 죽으려면 상대가 무조건 페이커의 예상을 벗어난 각으로 진입해서 페이커가 대응을 못하게 걸어야댐

즉 그건 페이커 입장에서는 상대팀이 무리하게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라는거지 스팰을 박던 궁을 박던 깊숙히 들어오던 ㅇㅇ

상대의 포지션과 주요 자원을 유도하고서 불안정하게 만드는 포지션이라는거임 ㅇㅇ

제오구케 해줘 아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반대임

페이커가 죽고나서 한타를 이긴다면

그건 페이커가 죽으면 무조건 제오구케가 상대를 그 이상으로 응징할 수 있는 각이었다는 소리임

체스로 치면 상대가 내 기물을 죽여도 오히려 더 큰 이득을 보는 판이라는거지

페이커는 그 계산을 깔고 있는거임. 정상적인 구도면 내가 죽을 위치가 아니기때문에 내가 죽는다면 우리팀이 이득을 볼거다 ㅇㅇ


거창하게 말하지만 그냥 페이커 판단력이랑 상대 판단력 싸움인거임 페이커가 죽었는데 걍 손해만 나면 페이커가 못한거고

근데 이득을 보는 경우는 무조건 팀적인 콜이 되어있거나 페이커가 잘리더라도 빨아들인것만으로 이미 4대5 한타를 이길만한 상황이었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