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페까에 젠첩은 물론이고

슼갈들 중 제오구케 팬들까지도 존나 싫어하는 말이지만

난 페이커 오더 되게 좋게 생각함

제오구케도 그 영향을 받은 게 확실하다 생각하고

기캐페리 + 페이커였어도 영향받고 우승 한번은 했을 거라 생각함

예전에도 돌림판 돌려질 때부터 게임이 이기든 지든

애초에 페이커가 연습경기, 스크림, 팀원과 팀합자체에 껴진 적도 거의 없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미드에 페이커가 들어가면 운영부터가 다른 게 느껴졌음

정확히는 운영보단 순간순간의 선택

어제로 치면 1세트 바론치기 같은 거

어제 바론치기가 무조건 페이커 혼자만의 오더였단 얘기는 아님

물론 당시 클로저가 못했단 소리도 아님

개인적으로 당시 10명 중 감독들 최대 피해 선수가 클로저임

신인 생활을 병신감독들 때문에 제일 좆같이 선수 생활한 ㅈㄴ 불쌍한 놈임

물론 나중 가서 보이스 듣고 와서는 "T1 메인오더 페이커 아니잖아ㅋㅋㅋ" 거리던데

이미 제오페구케로 팀합 맞추고 반년~1년이상 지난 보이스 들고 오면 뭐하노

확실한 건 제오페구케가 맞춰지기 전 아무것도 모른 채 데뷔당한 제오구와

drx에서 막 온 케리아의 t1 첫 해는 보이스 들어봤을 때 지금만큼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보이스 들어보면 오더나 콜 실력이 엄청 좋아짐.

그냥 신인에서 베테랑이 되면서 좋아졌다가 아니라

흔히 전프로나 분석가들이 페이커 리스펙할때 말하는 각보는 거, 쿨 시간 계산, 끝내는 거 계산, 운영 오더 같은 거

페이커랑 같이 하면서 감화되는 게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함

괜히 전프로들이 페이커 리스펙 할 때 오더나 각 얘기 하는 게 아닌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