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원은 챔폭도 넓고 소화 가능한 조합이 많으니까 톰 입장에선 분석한 젠지에 맞춰서 조합 맞추기가 가능함.
비유를 하자면 테트리스를 하는데 다음 조각의 선택지가 한 네다섯개 되는 느낌임.

반대로 젠지는?? 미드가 메이킹을 못하고 cs 300개가 넘기 전까지는 합류와 한타를 거부하고 있고, 정글은 짜오 바이 비에고 스카너 같은 딜탱류를 못하며, 원딜은 상대 원딜 3밴을 때려줘야 겨우 존재감이 보이는 수준이며, 서폿은 궁딸깍이라도 하라고 마오카이를 쥐어줘도 짤리는게 일상임.

이런 상황에서 젠지 감코진이 무슨 완성도 높은 조합이나 메타에 맞는 조합을 맞추겠음? 그냥 잘하는거라도 하게 해서 애들 챔프 숙련도로 어떻게 아다리 좋게 게임 이기는 거 기도하는게 전부지.

니달리도 쌍포 조합에 니달리가 어울려서 했겠음? 캐년 이 새끼 딜탱류 정글은 재앙 그 자체니까 어쩔 수 없었지. 그보다도 더 원초적으로 쌍포 자체도 젠지 감코진 희망사항이 아니라 그거 밖에 없었던거임. 걍 젠지는 순수하게 게임을 못하는건데 뭔 감코탓이며 밴픽탓이며... 진짜 실력 고트면 철지난 쌍포에 니달리를 왜 꺼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