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쵸비, 비디디 3명이 속한 팀의 경기를 위주로 보는 입장에서

쵸비의 경기를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있다

그중 대표적 예를 들어보자

해당경기는 2024 스프링 승자조 GenG vs HLE 바론앞장면

나는 아지르의 점멸예측 토스각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있었다 // 페이커의 2023 룰러 바루스 토스처럼

그리고 그 직후 바로 각을 실현하는 쵸비, 그를 줌인하는 옵저버

하지만 그 후 결과는 내 생각과 달랐다

당연히 바이퍼의 플카운팅은 되어있었을것이고 

쵸비는 플을 맞플로 따라가 토스하는것이 아닌, 플을 뺀 후 안정적인 딜을 넣는것을 선택했다

이건 개개인의 플레이 성향차이 겠구나 라고 나는 생각하며 넘겼다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때문

그리고 2024MSI 우승이후 쵸비의 인터뷰

"여태 상대가 나라면 이정도는 반응해서 안통할것이다 라고 생각때문에 리스크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어느 벽을 깨부순것같다."

이 말을듣고 납득했다.

그간 저런이유 때문에 쵸비가 늘 말하던 페이커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같은 플레이를 하지않았구나.

하지만 월즈에서 다시 이전 모습이 되돌아왔다

물론 쵸비는 쵸비만의 강점이있다

정말많은 라인전 데이터로인해 4.5 vs 5.5 와 같은 상성의 챔피언이있으면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본인 유리하게 이끌 수 있고, 또 이를 굳혀갈 수 있는 피지컬과 디테일한 라인전 상황별 데이터, 플랜

하지만 이것은 유리할때는 굳히기 좋지만, 내가 약자일때 이길 수 있는 수단이 되지못한다 // 페이커가 집타임 그대로 안잡고 역으로 쵸비아리 집보낸것처럼

페이커 통산 챔피언 모스트1 아지르 183경기

비디디 통산 챔피언 모스트1 아지르 158경기

쵸비 통산 챔피언 모스트1 아지르 86경기

나는 쵸비 통산 모스트1이 아지르 인걸보고 잠깐 놀랬다

페이커, 비디디는 얼마나 많은 슈퍼토스 메이킹을 했으면 매 경기마다 또퍼토스 라는 단어가 나오게되었을까

하지만 쵸비. 쵸비가 슈퍼토스를 한 장면이 나는 기억나지않는다

스프링 대 한화전 토스는 이미 유리한상황 한타 도중 토스한 장면이고 불리하거나 반반, 한타시작을 쵸비가 연것은 적어도 내 기억에 없다

야구의 투수. 그중 팀내 주축 베테랑 투수들은 포수와 볼배합을 맞춰 맞아주고 잡는, 타자입장에서 점수를 내기 까다로운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심장을 뛰게하지 않는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한 투수들은 승부를 봐야할때에는 상위타선이라도 구위로 찍어눌러 팀에게 아웃카운트를 따내주는 투수들이었다

이전의 원장롤을할때의 CHOOOOOOOVY 를 다시 듣고싶은 입장에서, 쵸비가 벽을 깨부숴야함은 틀림없다

TMI로

본인은 스타판때부터 김택용선수의 팬이라 T1팬이었고

롤은 19년도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하며 T1경기를 챙겨봤는데 쵸비선수가 자주 보여 정이들었는데

쵸비, 비디디 선수도 한번은 월즈에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팬으로써 한 글 작성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