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같은 거 보면 "커리어나 기록 그런 게 특별히 전부거나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제가 해야할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리 말함

그니까 방어기제가 깔려있는 거지
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봄

왜? 그동안 너무 많이 조리돌림 당하고 그런 식으로라도 자기방어 안 하면 못 버틸 거 같으니까

근데 그 마인드 자체가 잘못된 거임
정말 그 커리어가 모든 것인 것마냥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쳤을 때 겨우 이뤄질까말까한 거임

페이커는 3번 우승하고도 17때 삼성한테 결승에서 깨졌을 때 엉엉 옴
얼마 전 젠지한테 10연패 했을 때도 부스 안에서 박치기 4,5번 함

그만큼 모든 것에 진심이고 여태까지 이뤘고 이뤘고 이뤘고 또 이뤄도 항상 그 미칠듯한 간절함,승부욕이 유지된다는 거임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만약 신이라도 있다면 결국 그 신은 중요한 순간에 페이커같은 인간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는 거임

그니까 쵸비는 자기자신한테 더 솔직해져야 돼
더 이상 자기자신을 속이면 안 됨
'나 정말 미친듯이 원한다,정말 미친듯이 월즈우승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자기자신을 속이지 않고 속에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야지만 정말 미칠듯한 간절함을 갖고 준비하게 되고 도전하게 된다는 거임

인터뷰같은 데서도 걍 대놓고 "정말 간절합니다"라고 말하고 다녀
졌을 때 도망칠 수 있게 "특별히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은 안 한다" 이런 식으로 합리화하는 게 아니라


월즈우승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거나 '전부가 아닌 것' 정도가 아니야
그냥 전부라고 생각을 해야 돼

청춘의 모든 걸 바쳐서 꼭 한 번 이루고 싶은 '자기 청춘의 전부'

그래야 그때가서 비로소 우승의 기회가 찾아오고 그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 거임

자기 자신을 속이지마,합리화 하지마
'모든 걸 걸어' 쵸비야 인터뷰때도 대놓고 말하고 다니라고
그 순간부터 월즈우승이 너한테 한 발자국씩 다가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