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이나 증명했으면 인정해 줘야지. 구마유시가 써머때 폼 안좋았던거? 맞음. 메타픽인 이즈도 잘 못했고 직스도 ㅈㄴ 맛없던것도 사실임. 그래도 나는 믿음이 있었음. 이새끼가 월즈만 진출할수있으면 바이퍼든 페이즈든 에이밍이든 룰러든 재키러브든 엘크든 갈라든 라이트든 전부 이길수있다는 믿음.

파블로프의 개라고 해서 개새끼한테 밥줄때마다 종을 치면 나중에는 밥을 안주고 종만 쳐도 개새끼가 침을 질질 흘린다는 실험이 있음. 우리는 이거를 학습이라고 부르는데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고 21년도에도 그랬음. 구마유시는 항상 써머에서 ㅈ박았고 월즈에서 증명했음.

사람들이 구마유시를 저평가하는거? 이해는함. 솔까 구마유시가 킬 다 쓸어담으면서 판을 뒤집는 매드무비형 원딜은 아님. 물론 그런모습을 보여줄때도 있지만 안정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최대한 안죽으면서 딜하는 스타일에 더 가까움. 사람들이 구마유시를 싫어하는거? 이해는 함. 슈퍼스타의 숙명이니 어쩔수없음. 본인도 그걸 감수하고 트래쉬토크를 하는거니까.

근데 한해를 마무리 짓는 대회이자 가장 큰 위상을 지닌 대회인 월즈 그것도 결승전을 몇일 앞둔 시점에서 내년 로스터 얘기가 나온다는게 참 웃김. 이런식으로 하면서 스포츠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거임?

막말로 이런식으면 누가 인정을 해주겠음? 아니 씨발 팬이라고 하는 새끼들이 결승전앞두고 내년 로스터를 논하는데 누가 스포츠로 인정을 해줌? 구마유시가 blg온 마냥 폼 좆박아서 팀원들의 족쇄면 이해라도 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

월즈의 구마유시는 3년을 증명했고 4년째 증명하고 있음. 룰러? 오면 더 잘할수도 있겠지. 온다고 하면 환영이고 사람에 따라 구마유시보다 룰러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수있음.

근데 지금은 아님. 아직 우승을 한것도 아니고 blg가 웨이보마냥 좆밥팀도 아님.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응원해도 모자를꺼라 생각하는데 아직 대회를 뛰고있는 선수를 방출할 생각을 한다는게 나는 이해가 안됨.

크리스피는 4강전을 패배하면서도 blg를 응원하면서 우승을
기원해줬다는데 여기는 씨발 벌써 우승이라도 한거마냥 이러고 있는게 나는 이해가 안됨. 우리가 짱깨보다 나은게 뭐냐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