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가 악플러 전부를 다 고소하기가 힘듬

사내 법무팀들이 악플러 고소만 담당하는 것도 아니고

기존 업무가 있는데 거기에 악플러 고소까지 담당하면 업무량이 커짐

게다가 그 악플러들 대부분이 초범이면 형량도 높게 안나와서 수지가 안맞음

그래서 대부분 소속사나 구단들은 고소를 해도 

선을 심하게 넘은 몇명을 본보기로 고소하는 편인데 이마저도 좀 문제가 큼

고소 선언이 나오는 순간 며칠은 잠잠해지는데 그 뒤로 이 악플러 새끼들이

토르 같은 VPN을 써가며 혹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선으로만 교묘하게 악플을 달기 시작함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소 선언을 했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잦음

악플의 선도 생각보다 애매해서 누가봐도 악플인데 인정 안되는 경우도 꽤 있음 

본인이 고소 당했다는 연락이 왔는데 무혐의가 떠버리면 그게 악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버림

그래서 그거에 맞춰 악플을 다는 경우들도 생김 

그냥 무작정 고소하기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음

그래서 요즘엔 정기적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압박을 주면서

뒤에서 진짜 법적으로 처벌 가능할만한 악플러들만 개개인별로 고소해서 처단하거나

선수가 알아서 고소하게끔 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