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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롤만하던 아재가 롤재능에 대해 술먹고 끄적인글

롤갤러(211.47) 2024.11.21 18:41:52
조회 217 추천 3 댓글 8

일단 내소개부터 하면 결혼전이니까 약 7~8년전 접었던것같은데 처음시작할때 다이아 이후 챌린져시절 다야1찍고 만년 다딱이다가


개편후 마스터 찍고 한시즌인가 가끔씩 더 놀다가 접었던 37먹은 아재다. 


그땐 진짜 그게 자랑이었고 피방 화장실갈때 티어 보이게 켜놓고 가면 사람들이 괜히 쳐다보는 그런시대였고 티어에 혈안된


사람들이 정말 많았을때라 대리가 성행했을때였다. 잘번다길래 기사 잠깐했다가 세번만에 영정먹은 구제불능 아잰데


20대 중후반에도 대리같은걸 해볼 생각한 내가 지금생각하면 참 한심했던것같다 하튼간 여기 챌린져 그마 마스터이상 많은거 아니까


반박시 니말이 맞고 내 글은 그냥 재미로 읽었음 좋겠다.


당시 카오스라고 알지 모르겠는데 워3 aos 유즈맵에서 실력을 좀 인정받은 나는 롤을 시작하면서 고티어를 찍고 오히려 디스펠 안티매직같은게 없는


롤이 훨씬 쉽다고 여겼었는데 다이아쯤 갔을때 매칭 시스템이 조금 뭐같은게 있어서 챌린져들이랑 내가 잡히고 상대도 다이아 하나 둘 납치당해오는


이상한 시스템이었기때문에 당시 프로게이머들은 거의 다 만나봤다.


그러면서 괴물 몇몇때문에 이때 내가 게임에 재능있다는 생각은 접었는데 다딱이라는말도 이때 생긴걸로 기억한다


분노한 챌린져들이 다이아들을 못한다고 까대기 시작하면서 생긴말로 기억하는데 뭐 아닐수도 있다.


하튼간 본인은 원딜이었고 초집중한다면  프로와도 비빌수도 있다생각했던 그당시 어떻게해도 벽인 선수들이 몇있었는데 일단 원딜은 아니지만 미드를 말하자면 


지금은 신이된 고전파다.


진짜 악랄한게 바텀킬러였고 초반에 아무리 괴롭혀도 어느샌가 괴물이 되어 나타나는데 자꾸 있을수 없는곳에서 등장해서 아군 딜러진 즉 나를 가지고 노는데


항상 죽이는것도 모자라 지는 유유히 살아나간다. 예상도 못한곳에서 먼저 스킬맞추고 시작하니 재간이 없는데 그때 신드라 자주했는데 


그냥 그사람이 없는 판에서도 뭔가날아와서 스턴 먹으면 손을놓게되는 트라우마 걸릴정도랄까? 우지 마크하던 갈리오에 트라우마 걸리는거 볼때 솔직히


중국인이지만 동병상련을 느낄정도였다. 그렇다해서 많이 매칭된건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만나면


한타 뿐아니라 어떻게 아는건지 다른라인관리 좀만 하려들어도 거길 그새 나타나서 솔킬하는 괴물이고 진짜 롤 접고 싶게 만든 인물이다 lck 데뷔할때 제일


기대했었던 사람이기도하다. 그리고 짜증났던 미드 또 하나 도파인데. 얘는 화려하진않다. 혼자 뭐 다죽이고 하는판이 있을순 있지만 대부분 그런게 아니라


우리팀에 있으면 어?? 이걸 어떻게 이기지??하는거와 적팀에 있으면 어?? 게임이 왜 이렇게 되지?? 하는 느낌이랄까? 스무스하게 게임 전체를 가지고 논다.


말이 길어졌는데 하여간 당시 재능이 미쳤고 상대면 그냥 졌네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솔직히 탑이나 정글에는 없었고 미드랑 원딜인데 원딜로는 데프트, 프레이다


솔직히말해 당시 엠비션이라든가 메라라든가 최고의 주가 선수들도 있었지만. 상대해보면 연습량이 느껴진달까? 플레이가 깔끔하고 와 따라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 넷은 그냥 따라할 엄두가 나지않는 괴물재능들이었는데 프레이같은 경우는 그냥 말할것도 없고. 데프트는.. 솔직히 당시에는 라인관리도 못하는것


같고 cs 이득도 뭔가 상대를 죽였는데도 이득을 끌어내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냥 피지컬이 말이 안됬다. 딜교각이 이상하고 뭐지? 싶으면 흑백화면인데


이런게 재능이라고 본다. 그랬을때 현 lck 팬으로서 롤 프로를보는 입장에서 얘기해본다. 요즘 제우스 도란이 핫한데, 이 얘기를 하자면 난 도란의 재능이


상위호환이라고 본다. 프로들은 제우스를 포스트 페이커로 띄워주지만 그냥 잘컸을때의 값을 크게해주는거지 정말 말도 안되는 각을 보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도란을 그걸 본다. 물론 박을때가 있는데 다들 롤할테니 생각해보자 다들 처음했을때 그냥 킬각이다 싶고 갖다 박을때를 생각해보면 본인도 그렇고 


러브샷도 많이 당했을거라 생각한다. 죽어도 재미지달까? 그러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남들이 못보는 킬각이 생기게 되는거다. 


그 당시 천상계도 딱히 다를것없었는데 상향 평준화가 된 현재를 보면 오히려 다들 틀에 박힌 플레이를 하고 있다. 어쩔수없는게 많아졌달까? 


불리할때든 유리할때든 상대 실수만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는데 그게 정답일진 몰라도 재능은 아니라는게 내 의견이다.


여기 직접 맞서본 챌린져들이라면 내 말이 뭔지 알것도 같은데.. 하튼 그저 갓인 페이커도 갖다 박을때가 있다.


다만 다른 사람과 다른것이 있다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리스크 플레이를 한다는 점인데. 그게 게임을 즐긴다는거고 강심장이라는 얘기다. 도란에게선 그게 보인다.


아까 엠비션 이야기를 했듯이 깔끔하고 멋진 플레이는 숱한 연습을 통하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리스크 플레이는 타고 나야만 가능하다고 볼수있다.


제우스가 비교했을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재능이있었지만 슬럼프를 한번 크게 겪더니 쉬운길만 보고있다는 생각이드는 플레이를 하고있고


이제 신입이면 모르겠으나 수년간 상위권에서도 줄타기하는 도란의 잠재력을 나는 제우스보다 한참 위라고 생각한다. 예로 상대가 실수하길 바라면서 페이커가


다음턴을 기다렸다면 blg전 4세트는 자연스럽게 넘어갔을거다. 요즘 롤판에서 역전이 쉽지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롤갤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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