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락스로 롤판유입

그뒤로 타이거즈 흩어질 때까지 존나 빨았음

16년도에 우승했을때는 기쁘긴했지만 페이커를 이기고 한게 아니라 찝찝했다

17년도는 그냥 별 생각없이 리그 봤음. 롱쥬가 티원 이긴거? 신기하긴 했는데 별 감흥 없었음

그러다가 18년도 그리핀 등장해서 충격먹고 응원하기 시작했음

그 해에 롤드컵 못 간건 아쉬웠지만 내년에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9년도에도 페이커를 못 이기더라.

그러다가 롤드컵때 그 사건터지고 팀 박살나고 그냥 어지러웠음.

아무튼 그때 데뷔한 도란이 뭐 얼마나 잘하나 싶어서 지켜보기 시작했음

그러다가 20년도 DRX 들어간 도란이랑 쵸비 케리아... 너무 재밌었다

우승은 못 했지만 이때가 제일 재밌었음..

그리고 21년도 도란이새키 KT가서 남들 다 돌림판 돌리고 있는데

혼자서 가만히 있는게 참 기구하더라.....

난 지금도 도란 개인폼은 이때가 최고라고 생각함

그러다가 22년도 젠지가서 기뻤다. 드디어 좋은 팀원들과 같이 하는구나 싶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욕도 오질나게 먹었지만

난 22년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긴 했으니까

23년도 스프링은 그냥 씹레전드, 난 아직도 도란이 파엠이라고 믿고 있음..

므시는 그냥 못 했고 서머 우승은 잘했지만 그 유명한 BLG전이 터지면서 최악으로 마무리해버림..

솔직히 이건 못 한게 맞다

24년도는 그냥 1년 내내 흔들렸음. 뭐 잘했니 뭐니 하는데

나는 너무 아쉬웠고 욕 먹어도 할 말 없다 생각함.... 서머 우승은 진짜 기적이었다

월즈는 그냥 최악이었고

그래서 이젠 진짜 끝인가.. 뭐 다시 KT가나? 그냥 힘들었는데

갑자기 상상도 안 한 T1에 간다길래 어안이 벙벙함..

도란아.. 진짜 마지막 기회다... 꼭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