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팅만하다가 계속 보다 보니
다른 분들 의견이 너무 궁금해서
글을 처음으로 써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롤은  수명도 짧고
페이커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프로게이머 수명도 짧은데
2년 연속 우승, 군 면제 등등 장점만 있고 큰 단점은 없는 선수인데
가장 연봉이 높게 책정돼야 하는 시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인상이 안되었으니
충분히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민심이 안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단지 아쉬운 게 아니라 그냥 무지성으로 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 한편으로는 익명이 이렇게 무서운 건가 싶습니다.





단지 의리라고 하기엔 돈에 차이가 크고
이미 자기가 해줘야 할 부분은 다 해주고 나간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또, 경쟁팀에 갔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같은데 현실적으로 경쟁팀을 떠나서
한화가 제일 연봉을 크게 주기도 하고
롤 팀도 적은데 당연히 제우스 정도면 연봉도 연봉인데 우승 가능성도 봐야 하니
한화 빼고 대체 어디를 갔어야 하는지 제가 대신 여쭤보고 싶네요..
저 같은 회사원도 연봉 다른 경쟁업체에서 맞춰준다고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갈 거 같은데 낭만도 물론 인생 살아가는데 중요하지만 제우스 선수가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3년 넘게 같은 팀을 했던 사례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티원 측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중요한 페이커 선수의 계약이 내년이라 공격적으로 선수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못 맞출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티원 팬이고
제우스 선수도 더욱 좋아하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댓글을 보니
다들 너무 감정에만 휩쓸려서 현실적으로 생각 못 하는 거 같네요





이런 점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