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팬들 말에 의하면 방송할때만 해도 재계약할 것처럼 썰풀었다고 하더라고
근데 줄타기도 안하고 FA 풀리자마자 몇시간만에 도장을 찍음

즉 팀에 남고는 싶지만 불만이 있었다 << 이렇게 보는게 맞는듯함

불만요소가 뭔지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일단 선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 로스터에 대한 불만
2. 몸값이나 연봉에 대한 불만
3. 워라밸에 대한 불만

요정도가 있다고 생각됨

1은 아마 예전에 기사로도 돌았던 일부 팀원과의 불화(바텀에서 먹은만큼 리턴이 없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
2는 자기가 작년에 중국 빅 오퍼 거절하고 남았는데 구단이 그런 자기 상대로 연봉 후려치려 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음
3은 티원이 스케쥴 빡센 팀으로 아는데 아마 그에 대한 피로도일 수 있음


저거 다일수도 있고 일부만 그럴수도 있고 뭐 또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데 아무튼 제우스는 불만이 있었겠지
근데 자기가 남을 생각도 있었으면 팀하고 충분히 애기하는게 우선일텐데 오퍼가 마음에 안든다며 퇴짜놓고 얼마안있어 시장평가를 받겠다고 해버림

이게 무슨 소리나면 우선 협상기간 동안 팀과 제대로 얘기하면서 불만사항을 소통하는게 아니라 니들이랑 대화 안해요 라고 딱 대문 박은거거든
그럼 티원에서도 물어봤겠지 원하는게 뭐냐? 근대 에이전시 말로 역오퍼는 없었다 하니까 티원 입장에선 뭔가 이상하다 싶었을거임

그리고 티원 선제시가 3+1이 맞다면 팀 차기프차로 만들 생각이 있던걸로 봐야하고 금액 정도는 협상전략에 따라 낮게 불렀을 뿐이지 높게 쳐줄 생각도 있었을 거임


정리해보면 티원은 제우스를 붙잡을 생각도 있었고 계속 협상할 생각이었는데 제우스와 에이전시가 거부했을 것 같다는 거지
그리고 유선상 연락도 거절했다는 기사도 본거 같은데 이러면 진짜 팀 입장에서 그날까지 기다렸다가 제시하는 수밖에 없잖아?

그리고 데드라인을 제시했는데 협상 당일에 팀이 연락 안할리도 없음
근데 그게 파토가 나고 최고 책임자들이 직접 만나기로 했는데 그걸 뿌리치고 그냥 도장을 찍음
내가 보기엔 제우스 쪽에서 이야기도 들으려 하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함 시간은 핑계였던 것뿐




대충 흐름은 저렇게 된거 같고 여기서 양자간에 누가 더 억울하냐를 따지려면 명확해야 할 게 있음
과연 제우스가 갖고 있던 불만이 팀에 온전히 전해졌는가 아닌가. 이걸 모르면 어느쪽이 더 억울한지 따지기 어려울 것 같음

분명 처음에는 팀에 남을 마음이 있었는데 협상 시작하면서 금방 파토가 나고 FA 당일까지 협상 안하겠다, 그리고 몇시간만에 도장 찍었으면 심경의 변화가 잇는걸로 봐야 하거든

만약에 팀한테 그런 불만 요소들을 얘기 안하고 제우스와 에이전시가 저런거면 처음부터 계약할 생각이 없었던거니 티원 입장에선 억울할테고
역으로 그런걸 얘기했는데도 티원 쪽에서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했으면 제우스가 억울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