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시작 전 사전협상기간 ( 11/12~11/19 am08:00 )

T1 : 자 이건어떠세요? 싫다구요? 그럼 이건요? 이것도 싫어요? 음.. 그럼 이건요?

에이전시(선수) : 음.. 일단 시장나가서 평가 좀 받아볼게요.. 평가 좀 받아볼게요.. 평가 좀 받아보겠습니다

찌라시 : 제오페구케 전원 재계약 유력. 심지어 오구케는 재계약 완료

한화 : 탑이 좀 부실한데.. 제우스가 탐난다.. 아 근데 월즈2번에 유스출신인데 재계약하겠지 뭐..

도란이 kt를 희망하는거 같으니 시장을 좀 살펴봐야겠다

스토브 시작 ( 11/19 am10:00 ~ )

한화 : 어 뭐야 제우스 FA임? 흠.. 근데 어차피 재계약 할거같은데? 걍 오퍼 한번넣어보고 3시까지만 기다린다그래~ 어차피 안올거같음

제우스 협상에 시간쓰지말자 가능성 희박하니까

T1 : 아니 그럼 이건 어떠신가요.. 제발 수락점 ㅠㅠ 아님 이건 어떰?

에이전시(선수) : ㄴㄴ 그건안됌 3시까지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아니면 수고여

11/19 15:30

T1 : 아니 협상 좀 만 더하자 왜 그러는건데 진심 왤케 급해

에이전시(선수) : ㄴㄴ 한화가 3시까지랬음 이미 늦음 협상종료할게요

한화 : 엥? 시발 이게 진짜 된다고?

딱 이 느낌이면 셋 입장 전부 다 이해가 가는거임

한화입장에선 스토브시작전 티원은 전원재계약이 유력하다는게 정론이었고

변수가 생기더라도 확률이 희박하기에 리스크를 크게 짊어지고싶지 않았던거임

그렇기 때문에 스토브 시작부터 '우리 괜히 힘빼기 싫으니까 올꺼면 오고 말꺼면 말아 어차피 재계약 할거같은데 뭐' 딱 이거였고

에이전시(선수)측은 한화 오퍼가 티원에 비해 생각보다 좋았던거지 ㅇㅇ

그래서 티원측에게 지속적으로 안돼, 한화가 오퍼한거 봐봐 쟤네 급하대 3시까지 정해야해;;

티원측은 야 아니 왤케 급하냐고 (한화가 생각하는 플랜을 모르기에) 아니 시발 스토브 1일차인데

뭐가 그리 급함?? 일단 내가 감 기다려봐 좀;;

딱 이거임 ㅇㅇ

이러면 모든게 이해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