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도에 골드 18년에 실버 22까지 브론즈로 점점 내려오다 오늘 드디어 아이언4 찍었음 ㅋㅋㅋ

솔플 위주라 멘탈이 약한것도 있는데 골드 이하 티어 전부 경험한 입장에서 혼자서 여기 탈출하는건 아마 프로급을 데려와야 가능하지 싶음.

12년차로서 문제점 한번 짚어보겠음. 물론 내 실력은 고티어급이고 난 아무 잘못도 없고 매번 팀운이 없다 이건 아니지만 하다보면 지는 판은 거진 항상 같은 이유로, 같은 레파토리로 짐.

1. 저티어 유저

- 무지성으로 던짐: 포지션 관계 없이 분명 후반봐야하는 챔이거나 실력차이가 나서 싸우면 안되는 상황인데 계속 싸워서 계속 죽음.

- 옵젝을 안챙김: 옵젝의 중요성을 모르는듯함. 용하나 줘도 되~ 라는 마인드로 용4개 공허충2개 전령 바론까지 다 내줌. 그리고는 ㅈㄱㅊㅇ를 외침.

내가 옵젝 치기무섭게 적정글이랑 주변 라이너들 따라붙는데 우리팀은 한가롭게 CS먹고있음. 핑찍어도 안옴.

- 미니맵을 안봄: 정말 바로옆 바로밑 상황도 캐치를 못함. 백업을 안하고 갱을 가줬을 때 호응도 안함. 지 라인 적군이 지 시야에 안보이면 어디갔는지 찾아볼 생각 자체가 없는 듯함. 왜 호응 안하냐고 따지면 "누가 오래?" 시전

2. 고티어 유저

- 부캐 양학: 아브실구간 보면 양학이 너무 많음. 팀에 혼자서 21/2/13 이런 킬뎃이 정말 자주보임. 플레이 하는거 잠깐만 봐도 이구간 사람 아니구나 바로 알 수 있음. 이거 적팀 입장에선 너무 불공평함. kda 비정상적으로 높은 양학은 점수 80-90씩 줘서 양학을 못하게 해야함.

3. MZ세대

- 역시 고티어 가면 안그러겠지만 MZ세대들 유입되고 롤이 정말 재미없어졌음. 사회생활에서 피해 1도 보기 싫어하는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게임성향에도 그대로 드러남. 본인 킬각이 안보이면 절대 합류 안하고 탱챔을 들고서도 사림. 한타때 딜 제대로 안넣고 뒤에서 스킬 아끼며 눈치보다가 딸피보이면 주워먹음. 게임 후반가면 킬뎃은 준수한데 팀에 도움이 1도 안되고 나중에 딜량 확인하면 킬수에 비해 딜량이 터무니 없이 낮음. 팀의 승리보다 내 kda 가 더 중요한거 같음. 5대5가 아니라 1대9 하는 기분. 협력과 팀웍이 없어짐.

- 피드백을 주거나 부탁을 하면 항상 날이 서있음. 뭔가를 배우고 수용할 생각이 전혀 없음. 

롤 인생겜이라 너무 애정하는데 정말 가면 갈 수록 인간혐오 생김. 고의 트롤은 안잡고 채팅만 잡는 라이엇도 짜증나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