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가 이번 일에서 잘못이 없다는게 아님.

말마따나 결국 도장을 찍은 건 본인이니까.

티원 잔류 의사가 있었으면 에이전시에 그걸 더 강하게 전달하든가 작년처럼 직접 꼬감한테 전화 때려서 싸인합시다 했으면 좋았을 거란 서운함은 있음

근데 일단은 미뤄놓자고. 제우스는 후순위라고.

지금 존나 패야 될 건 따로 있잖아

에이전시 이새끼들이 하는일이 뭐임?

계약이니 협상이니 서류니 하는 거 잘 모르는 20대 겜돌이들 대신 그런 거 처리해주는 놈들 아님?

그런거 하라고 수수료 주고 일 맡기는 거 아님? 세금낼때 세무사 쓰는 그런거 아냐?

왜 이 씹새들이 선수를 갖고 딜을 쳐하고 일 터지니까 방패 세우는 꼬라지를 쳐 봐야함?

프로선수라지만 스무살짜리 어린애 뒤에 숨어서 그만하자노 하는 꼴이 존나게 역겹다 이거임.



다시 말하지만 제우스 잘못이 없단게 아님

다만 '지금' 패야 될 새끼를 고르자는 거지

지금 제우스를 죽일 놈 취급하거나, 어쨌든 도장은 니가 찍은거잖음 하면서 에이전시랑 제우스를 같이 패는 건 그야말로 에이전시 저 십새들이 의도하는 바임 ㅇㅇ;

일단 제우스는 좀 미뤄놓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