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죄수의 딜레마만 알면 제우스 사태 에이전시가 얼마나 개짓했는지 알 수 있음.

게임단 같은건 기본적으로 경영자 입장이기때문에 시장 상황 파악하기가 쉬움. 개인이랑 다르다

그래서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기본적으로 정보가 많은 쪽이기때문에 정보의 불균형이 일어남.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협상함.

근데 그걸 막기위해서 생긴게 에이전트고, 에이전트라는 건 이때문에 선수에 대한 여론 형성, 그리고 타 에이전트와의 교류를 통한 시장가 파악을 함

그래서 게임단도 다른 게임단 관계자와의 시장 상황을 통해서 어느정도 평균 연봉 최고 대우 맞춰주고, 그 안에서 깍아보니 안하니하는건데

조마쉬가 유선상에서 연봉 대우 섭섭지 않다 이야기한거보면, 당대 최고 탑 대우이거나 그 약간 아래급인거임. 결국 어느정도 시장가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테이블도 못 앉아봤다는건 기본적으로 정근우 사태처럼 탬퍼링 의혹이 생길수밖에 없음

말그대로 사전협상 기간전에 물밑 협상으로 인해서 시장가 이상의 계약이 있었다는 이야기일 확률이 높다는거.

템퍼링이 사실일 경우 탬퍼링은 시장 왜곡을 형성하기때문에 선수 시장 전체에 악영향임

어쨌건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 소리하냐하는데

(젠지 관계자가 축리웹에 올린 정보글들)

축리웹은 에펨의신2가 만들었는데, 축리웹 커뮤니티가 큰 게 게임 관계자들이 와서 썰 풀어줘서 그렇거든.

여기서 주로 활동하는 애들이 감코진도 있지만, 에이전시가 여론을 주도함

실제로 포 받는 애들보면 에이전시 관련 계정으로 추측되는 계정이 있음.

실제로 롤갤이 주작도 판치기도하고, 개추컷이 50개 ~ 60개가 넘어서 개추 구걸 안하면 사실상 념글 못감. 그리고 시비 거는 애들도 많아서

양질의 정보가 거의 없기도하고, 그렇다보니 PGR같이 경직된 사이트가 아니라, 좀 더 자유로운 사이트인 펨코로 감.

근데 알다시피 게임쪽 좋아하는 애들은 '관계자' 이런 애들에 약간 선망의 시선이 있음.

그러니까 관계자 말이라면 다 맞겠거니 하는데,

문제는 선수평가나 이런것들이 에이전시의 스토브 전략에 의해서 형성된다는거

그래서 문득 봤는데, 더 플레이쪽 선수들은 유독 선수 여론이 펨코측에서 좋고, 반대로 에이전시 활동이 적은 선수들은 유독 선수 여론이 박함.

사실 원래 스토브 시장 평가는 한상용 (전)감독처럼, 검증하고,

프런트 입장에서 계약 체결됐다 안됐다 2~3일 정도 빠르게 말해주는게 관례임.

왜냐하면 시장평가를 미리 풀어버리면, 여론같은 걸 선수들이 캐치하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정보의 불균형으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정보의 양이 많은 프런트가 불리해지기때문에.

그래서 한상용 감독이 한이보고 욕박은것도 정보 소스를 받는 프런트측 소스가 아니라

'에이전시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형성된 정보'를 팔아먹어서 욕박은거임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한이같은 에이전시들이 왜 펨코에서 활개치고

(담원 잡플래닛 평가)

디플러스기아 프런트가 커뮤니티 여론을 믿는것도,

까놓고 말해서 에이전시가 만든 여론을 평가해서 반영되기때문임

실제로 이번 사태에 한이만 봐도 에이전시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는거보면 축리웹은 에이전시들 여론이 생각보다 잘 형성되는데

한이가 프런트 나오기도전에 정보 이야기하는거보면 중국 평가도 에이전시끼리 정보 공유하는 애들이 있는데

여기서 한이 같이 적극적으로 썰풀면서 선수 팔아먹는 애들 이야기보면 이 서로 정보 공유하는 에이전시 선수들끼리 선수 평가가 은근히 좋은 걸 알 수 있음.

그러니까 꾸준히 XX 에이전시 평이 구리다 이러지만, 막상 에이전시의 여론 형성이 크기때문에 선수들도 선택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