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룹대항전의 승자가 너무나도 유리함

그룹대항전 승자조의 1,2,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보내주고 나머지는 플레이인에 보내고 꼴찌는 탈락 시키는 방식임.

플레이인에서는 패자조의 1,2위가 2라운드에서 기다리고 나머지팀을 1라운드로 보내고 거기서 살아남은 팀과 붙여서 2라운드에서 승리하면 플옵을 진출함.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패자조의 1,2위가 웬만하면 2라운드에서 이기는게 정배일테니 이겼다고 가정하겠음.

이렇게 가정하면 플옵 진출한 팀들의 순위는 무조건 이렇게 정해지게됨.

3위 -> 그룹대항전 승자팀 3위

4위 -> 그룹대항전 패자팀 1위

5위 -> 그룹대항전 패자팀 2위

6위 ->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살아남은 나머지 1팀

근데, 플옵은 우리가 알던 LCK 플옵 룰이랑 동일해서 3위가 마음대로 팀을 선택할 수가 있음.

3위는 그럼 당연히 어디를 선택하겠음?

6위를 선택하겠지

그럼 4,5위가 자동으로 붙는, 그룹대항전 패자팀 1,2위가 무조건 플옵에서 붙는 조건이 생겨버리는거임.

승자팀의 3위가 패자팀의 1,2위보다 강하다는 보장이 없는데, 조를 잘 "선택당한" 이유만으로 플옵 2라운드를 쉽게 갈 수가 있음.

물론 변수야 생기겠지 근데 변수 하나도 없고 모두가 무난한 스토리로 간다고 하면 이 시나리오가 무조건 생긴다고 봄.

이번 LCK컵 잘봐라 플옵에서 이거로 분명히 문제가 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