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8까지는 그래도 피지컬 비중도 아직 컸고 본인도 프로 하던 짬바가 있으니까

현역시절 써먹던 운영지식, 선수들 입장에서 멘탈이나 의도 읽어서 말해주는게 어느정도는 가능했는데

오브젝트 추가되고 운영법 정립되고 중고딩들도 데려다 롤 학원이랍시고 몇년 가르치고

코치 감코들도 년단위로 전략 연구하고 수정해오는데 그게 지금도 통할리가

당사자라고 이걸 모르진 않을거임 당연히. 코치 감코 선수들만큼 롤 공부할 시간은 없어도

주변에 쳐 널린게 코치 감코고 참고용으로 외국해설이나 분데도 자주 볼텐데 지가 그수준 아닌걸 모르겠나

근데 오히려 그러니까 무서워서 더 예능쪽으로 가려고하고 디테일한 해설 안하려고 하는거지.

5년전 앰비션 대회중계 막 시작할 때만 해도 클템이 손득계산이나 어느 조합이 후반에 좋은지조차 틀려서 지적당하고 그랬는데

롤을 그만큼 아는건 불가능해도 자기 해설 얼마나 구린지는 당연히 알아

괜히 디테일한 해설 해보겠다고 어줍잖게 해봤다가 마스터 이상 시청자들, 주변 관계자들이 비웃기나 할거 알고

그렇다고 개꿀자리 비켜주기는 싫고

선수들 프레임 씌우면서 자기보다도 더 모르는, 울프가 에메랄드에서 정글동선 예측하는거 보고 감탄하는 펨코 계집애들한테

컨텐츠 던져주는 MC역할로 먹고 살기로 이미 방향성을 굳힌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