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의 슈퍼 플레이로 상대 쌍포를 잡고 2차 미드를 밀었음

그리고 모두 바론으로 향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우스는 전령을 탐

방향을 보면 전령을 타고 뒤로 빠지려는 심산이었던 것으로 보임 

근데 탔다가 강타 맞고 전령이 터짐

이때도 그냥 쭉 바론쪽으로 빠져서 바론 빠르게 잡았으면 됐는데

갑자기 돌발행동으로 라칸 킬각 노리고 점멸까지 쓰며 들어감 

근데 라칸 잡는 것에도 실패하고 바론 트라이도 지연됨 

페이커도 복기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럼블이 안치면 딜이 안나옴

제우스가 한참을 뻘짓하는 동안 아직 바론 피 절반도 못깎았고

그 사이 아까 끊어놨던 BLG의 미드 원딜 쌍포는 부활까지 5초밖에 안남음

참고로 둘 다 텔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강퀴가 복기에서 언급했던 부분은 바로 블루쪽에 있는 와드였음

저 와드로 만약 직스가 텔을 탔으면 훨씬 위험해졌을 수도 있었다고 함 

바론 자체는 잡았어도 잭스가 아래 와드로 탔으면

이 방향으로 이동해서 지뢰밭을 깔고 스킬을 던져댔으면 

얄짤없이 다 맞아야 했음

심지어 럼블 없이 바론을 쳐서 T1 상당수는 피도 없는 상태였음 

혹은 아래로 우회해서 T1이 후퇴하는 길목에 스킬 깔고 던져댔으면 

훨씬 껄끄럽고 싸잡아 먹히는 모양새가 됐을 수도 있음

근데 강퀴 말대로 페이커한테 하도 쳐맞아서 엘크 멘탈도 어지간히 박살났고

그래서 제대로 된 판단이나 도박수를 걸지 못한 것으로 보임

제우스가 그냥 바로 바론으로 빠져서 같이 쳤으면 

상대 미드 원딜이 부활하기 전에 바론을 먹었을거고

굳이 위험한 다리를 건널 필요도 없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