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임이 워낙 휙휙 바뀌니까 나이먹으면 적응하기 힘든걸 다른 스포츠랑 끼워맞춰서 에이징커브겠거니 한거지

롤이 진짜 배드민턴이나 야구,복싱보다 더한 극한의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인것도 아닐뿐더러

그런 스포츠들도 20대 초반이 전성기가 아니라 반속과 경험 피지컬이 어우러진 20대 중후반을 보통 전성기로 친다.

이론상으로는 반응속도가 20살 전후해서 전성기고 그이후로 쇠퇴하지만 이게 뭐 1~2년만에 씹창나고 그러는게 아냐

25살까지는 눈에 띄게 내려가지도 않고 30살쯤부터 이제 슬슬 내려가고 30대 꺾여야 20대랑은 큰 차이날정도로 내려가는거임

18~19년도에 23~25살짜리들 늙었다 에이징커브다 하고 은퇴했던게 그래서 웃긴거야

걍 메타 적응 못한걸 늙어서 그런거라고 쫓아낸거고 역으로 그때 신챔 잘해서 1군 올라온 어린애들중 대다수가

아직까지도 그 틀딱들이 잘하던 틀딱챔프들 못해서 문제인 경우가 많잖아. 걍 익숙함의 문제임

페이커 데프트 이런애들 반응속도 걱정은 이제야 슬슬 할까 말까고

처음 데뷔했을땐 프로들 사이에서도 넘사벽이었던 놈들이 꼴랑 25살 먹었다고 좆밥들한테 밀릴거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걍 우스웠음

최근에 레드불이벤트가서 자로 반속측정하는거 페이커가 다른애들 다 접어버리는거 봤냐?

굳이 저거 아니어도 한 3~4년전에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휴먼벤치마크 유행할때 데프트가 쵸비고 쇼메고 다 씹어먹고 1위였다

30살도 되기 전에는 타고난 재능 차이, 훈련 차이가 더 크지 몇살 더 먹는다고 세계 탑급이 간신히 프로하는애들한테 밀리고 그러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