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즐겼고 행복했다. 

근데 현실은 제대로 인식해야지. 

22년 DRX가 누구도 예상하지못한 미라클 업셋으로 '중꺽마'란 희대의 명언을 남기며 우승했을때

다들 그 이후를 걱정했잖아. 결국 DRX 공중 분해되고 멤버들은 자기 실력에 맞지않은 커리어를 가지게되니

당장 돈을 더 벌었지만 1년도 더 훌쩍 지난 지금 그 멤버들이 22년보다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팬들 있냐? 없지. 

페이커는 물론이고 쵸비조차도 누르며 LCK미래라고 평가된 제카가 지금 어떤 평가 받고 있지???

23년 T1이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 짱개판이 된 롤드컵판에서 그들을 물리치고 우승했을때 이후를 걱정한 팬이 있었다.

괜히 스타들이 정점에서 내려오고 싶다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페이커는 그 기회를 놓쳤어. 

언제나 그런 말들은 있었고 그걸 개인실력이 아닌 팀실력(냉정하게 난 그렇게 생각함)으로 다시 증명한 T1 놀라웠지만

이제는 무리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고, 리그 없이는 팀도 없고, 팬들 없인 리그도 없는거다. 

왜 페이커가 은퇴하면 LCK가 망할거라고 생각하냐? 롤이 하락세인거고, 건재하면 스타는 또 나올거다. 그게 쵸비겠지.

이미 쵸비는 모든 부분에서 페이커를 능가했다. 팀플, 영향력, 그리고 인비저블 썸띵한 것까지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