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났던 22명중에 17번째 만났던 여자인데 서로 얼굴모르고 지인으로 건너 건너 알고 있는 사이였음.

우리 지인들 단톡방에서 그냥 일상이야기 하고 있을 때 평소 내가 드립같은 거 많이 치는데 이상하게 그 얘(씹선비 스타일이였음)만 존나게 나한테 시비트는거야 개빡치게 서로 미묘하게 예의 차리면서 이야기는 하는데 뭔가 하나씩 꼬투리 잡고 그러는거 있잖아. 그렇게 싸운게 4번 정도 였다가 다같이 술자리에서 만나게 됨.

난 진지하게 개한데 개빡쳐 있어서 만나면 존나게 갈굴려고 마음 먹고 있었음. 미묘하게 입털면서 여자 갈구는게 내 특기임. 여튼 그렇게 8명정도 모여서 술자리 나왔는데 실제로 만나니깐 단톡방처럼 시비 안트는거야 나는 시발 내가 빡쳤던 기분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싶어서 계속 이니쉬 걸었음. 예를들면 아니 **야 너 단톡방에서는 슈퍼우먼이더만 왜 나와서는 나 안갈구냐?? 이미지 관리하는 거야?? 이런식으로 근데 실제 대면하니깐 얘가 갑자기 착해지는 거임.

얘가 하는 말이 단톡방에서는 겁나 싸가지 없어 보였는데 막상 실제로 만나니깐 장난끼 있는 사람이였구나를 알았데. 근데 내가 시발 평소에 섹드립이던 뭐던 그냥 뱉고 보는 장난끼 많은 이미지이긴 한데 그날은 난 진지하게 걔한테 개빡쳐 있었음. 단통방에서 내가 하는 말마다 꼬투리잡고 시비걸어서 속으로 존나 욕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였기 때문에 여튼 어찌어찌 해서 걔랑 이야기 계속하게 됨.

근데 시발...분명 이새끼 오늘 울리고 만다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얘가 은근 예쁜거임 확 예쁘다 이건 아닌데 묘하게 섹끼가 있는거야 살짝 가슴보이는 하늘하늘거리는 니트랑 짧은 치마에 롱부츠 신고 왔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허벅지에 눈이 가더라ㅋㅋㅋㅋㅋ 막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리 이동하고 걔가 내 옆으로 왔을 때 서로 귓속말로 이야기하다가 내가 "야 니 팬티 한번 봐도 되냐?" 장난치듯이 말했음. 물론 속은 진심이였지만 웃을 수 있게 장난끼 있는 톤으로 말했음.

물론 대부분 여자가 그렇듯 "아 뭐래??미쳤음?"이런 소리하면서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 이어가다가 술자리 끝나는 분위기 됄때 2차는 걔랑 단둘이서 했음. 뭐 1시간 정도 노가리까다가 피곤하다길래 그럼 여기까지 하고 집가자 하고 데려다 준다고 하고 집앞까지 같이 갔지(걔 자취하고 있어음) 집앞에 도착했음.

근데 걔가 나보고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하고 돌려보내려고 하는 거임. 속으론 이정도 입털었으면 집에서 쉬어가라 할만한데 왜 돌려보내!!!하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아 좀 아쉬운데 한번만 안아보고 집에 돌아갈께" 하니깐

"오늘 처음 만났는데 어떻게 그래??안돼"

그렇게 몇번 팅기고 나는 한번 안기만 하자 이렇게 하다가

"그럼 잠깐 안고 집에 돌아가" 하고

한 30초 정도만 안고 있었음. 그러다 살짝 걔 턱 올려서 키스했는데 적극적으로 키스해주는 거야 속으로 이렇게 집에 들어가서 마무리 각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제 그만!!안돼 안돼 너 집에가!" 하고 갑자기 확 집에 들어가버리는데 나는 시발 이미 달아오를데로 다 달아올랐는데 매정하게 올라가버리니깐 벙쩌서 1분정도 있다가 집에감. 그날 진짜 잠 못자고 미치는 줄 알았다.

잠못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와 이거 사람 피말리는 거야. 시발 이거 안되겠다 걔랑 섹스 못하면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다음날 다시 집앞에 갔음.

가서 "야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 와 나 어제 진짜 잠 설치다가 뒤지는 줄 알았다. 사귀자" 했는데 계속 거절하는 거임.

"안돼 아니 만난지 몇번 안됐는데 바로 이렇게 사귄다고??그리고 나 남친이랑 헤어진지 1주일밖에 안됐어."이러면서 거절하는데 나는 이미 얘랑 잠을 못자면 돌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있어서 몇번 더 돌직구 날렸더니 얘가 그냥 집 들어가버림.

이러니깐 난 더 돌아버리겠는 거야 시발 ㅋㅋㅋ 아오 이정도 열정을 보였으면 그래도 뭔가 있어야 하잖아.

몇일 그렇게 속으로 걔만 생각하다가 진짜 이건 안되겠다. 그냥 내 스타일 데로 밀어붙이자 하고 걔보고 "야 나와 나 이대로는 안되겠다 나 지금 돌아버릴 것 같거든?? 소원 한번 들어주면 사귀자는 말 안할께" 하고 불러서 그대로 모텔로 갔음.

얘가 겁나 당황해 하긴 하는데 그래도 순순히 따라 와주더라고 방안에 들어가니깐 얘가 완전 얼음이 돼 버리는 거임. 진짜 무슨 목각인형처럼 온몸에 힘들어가서 긴장하는 거야. 나는 이미 여기까지 온 순간 뒤는 없다생각하고 천천히 어깨 스다듬어 주면서 키스한뒤에 옷벗기기 시작했음. 걔가 "이래도 되는거야?? 몇번 안만났잖아..."이런말 하면서 긴장계속 하길래 "나는 원래 이래 소원한번 들어줘" 하고 그냥 계속 해갔음.

막상 다 벗기고 애무하고 본게임 들어가니깐 얘가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나오는 거야 표정부터 존나 맛있게 표정짔는데 느낌 진짜 좋았음. 피스톤 시작하는데 느낌이 얘가 물이 많지도 않고 적당히 있는 편이라 쭈압쭈압하는 말랑한 느낌이 있는거야 속궁합이 괜찮더라고 한 30분정도 체위 바꿔가면서 피니쉬 했는데 나도 너무 만족스러운 섹스 였음.

내가 상대 만족스럽게 하는 건 어느정도 잘하는 편인데 내가 만족을 못한 적이 많아서 오랜만에 느끼는 만족감이였음. 걔도 이렇게 헉헉거리면서 한 섹스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그 뒤 10개월 정도 사귀고 헤어졌는데 얘랑은 하루에 한번은 기본이고 많을 때는 2번씩 할때도 많았던 것 같아. 솔직히 지금까지 만난 여자중에서 속궁함 제일 잘 맞았음.

대충 써내려가서 오타도 많고 글도 좀 이상할텐데 다시 읽고 수정하기 귀찮으니깐 걍 읽어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