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30대 롤대남이다.

니들이 슥갈?걸드컵? 이런 신조어들은 잘 모르고 (딱봐도 팬덤끼리 갈라치기느낌 딱히 관심없음 현생을 살아라 니들은) 

그냥 13군인시절 매드라이프 , 고전파(페이커) , 코어장전, 이소리스크 등등 낭만넘치던 시절 롤 입갤하고 

현재 탑으로 다이아4 티어임.(매시즌 플레유지)

롤 재능충 유저로써 분석해봄.

정답은 이미 제우스다.

이유는 별거없다. 인게임에서의 순수 피지컬차이로 나뉨.

변수창출? 진형붕괴? 스플릿? 성장? 

탑 라인의 중요한 4가지 덕목인데 이것들은 전부 순수하게 인게임 조작 숙련도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어제 도란은 딱히 못한건없다. 하지만 잘한것도없다.

크산테판보고 롤잘알들은 이미 느꼈을거다.

"제우스랑 보법이 좀 다른데?" 

제우스 크산테는 막 들어가는것같지만 미세한 거리 조절과 무빙으로 버텨줄건 버텨주되 흘려줄건 흘려주며 응징할 타이밍엔 무섭게 응징해버리는데 도란 크산테는 뭔가 좀 삐리하다.

타워 다이브할때도 팀간 거리조절 이런거없이

"내 팀이 T1 서커스 출신인데 알아서 잘 호응하겠지"라는 마인드가 플레이에 엄청나게 묻어있음.

그냥 3세트 내내 도란플레이는 딱 저런 느낌이였음.

신상혁님이 계시고 정상화의신 오너가 있고 롤판 최고의 바텀 두오 구좇, 케리아가 있으니

"난 그냥 반절만해보자... 선배님들이게 피해안끼치게"

이런 마인드가 플레이에 그냥 쩔여져있음. 심지어 행동도 그러함. 제우스 이적후 FA 매물없어서 그나마 커리어있는 도란이라도 가져온건데 

팬들과 관계자들 자기들끼리 꼬추까고 물빨하면서 

"매물없어서 가져온게아니야~ 황란이라 가져온거야~"

"Lck 역최탑 대황란님 와주셔서 감사"

"제우스 씨발련 니가 나간게아니고 우리가 버린거다"

"우리의 추억을 더럽힌 제우스 OUT"

이러면서 매물없어서 가져온 대황란님은 오히려 혼란스럽겠지

이슈의 중심은 본인이고 탑티어 팀에 들어온 중압감.

굴러온돌이라는 악플과 딱봐도 그 악플을 잠재우려는듯한 

입에 사탕발린 말들인 선플(도란 오히려좋아)

그리고 과연 본인이 월즈 연속 2관쓴 팀에 어울리는 탑인가에 대한 불안함. 여러 상황에 걸쳐 지금 멘탈이 많이 흔들릴것임.

그래서 안그래도 평타치인 메카닉과 피지크가 어젠 그 반도 못했고 평범보다 그 이상으로 잘해야만 제우스의 반 절 따라갔다 쳐줄 정도임. 

말했다싶이 도란은 항상 팀원들에게 전부 조심스레하고 

이러는게 진짜 본인도 눈치가 보일수도있는것. 팀원 전부는 아니여도 롤판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 누군가들에게는

반면 제우스는 그딴거 없음.

잡생각 ? 좇까 난 그냥 탑 하는거임. 재미로 하는데 실력이 좋아서 더 재밌는 케이스. T1 브이로그나 유튜브 가끔 알고리즘 뜨면 보는 사람들은 알거임. 형들한테도 그냥 막말하고 반말도하고 페이커던 구단주던 제우스는 애초에 태생 자체가 타인 눈치 보는 성향이 아님. 페이커가 롤판 인기 1위던 말던 눈치 보는거 없이 지 좇대로 하고 남들에게 죄의식 느끼고 남들 눈치볼 시간에 본인 재밌는거 찾아 즐기는것 

즉, 인생의 주인공은 본인이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쓸 시간도 아깝다라는것을 깨우친 나이만 어린 어른이 느낌

멘탈 주변환경이 인게임 피지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도란보단 확실히 덜함. 게임을 떨어트려놓고 사람좀 많이 만나본 사람들은 말투 성향 만 봐도 차이가 느껴질거임.

제우스는 이미 나이에 비해 80%이상 완성된 자기 가치관이 확립된 친구라 웬만한 일엔 멘탈이 갈리지않음. 

결론은 제우스가 있어야함. 어제 경기 이후로 

도란을 데리고가는 T1은 이제 두가지 기로에 섰다.

도란과 같이 갈수있는 연습과 전략으로 성공하는 길

혹은 어제와 같이 꼬꾸라져서 쳐박히며 

겉으론 아니지만 팀원들은 속으론 도란을 탓하며 

팬덤은 제우스와 도란을 두고 싸우며

도란은 팀과 팬덤을 탓하며 멸망하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