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레전드네 ㅅㅂ

아까 낮에 잠깐 심심해서 오픈 ka톡들어감.

갔는데 전화 하자는 방 같은 거 있길래

목소리 쓰레기도 가능하냐고 톡 남김.

근데 안 읽길래 걍 운동이나 갔다가

돌아와서 집 마져 치우고

애들이랑 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금 보톡 걸려오는 게 아니겠노?

그래서 받았더니

전화 받자마자 몬가 새침한 말투로 말걸더니

목소리 쓰레기라면서 내 목소리를

여자애가 따라하면서 ㅈㄴ 놀림.

개 꼴 받아서 얼굴은 잘생겼다니까

여자애가 ㅈㄹ말라고 찐이면 까라고함.

그래서 까줌.

그랬더니 너 이거 in스타에서 퍼왔네

도용충이네라면서 ㅈㄴ 뭐라해서

입고 찍은 옷까지 인증해줌.

그랬더니 여자애가 그것도 못 믿겠다고

영통하자고 함.

그래서 내가 그 정도로 잘생겼냐니까

"사진은 진짜 조혼나 잘생겼다."

"존잘이다" ㅇㅈㄹ을 ㅈㄴ함.

그래서 "뭐지? 나 그정도는 아닌데

얘 뚱년가?

싶어서 넌 외모 어느정도 되냐길래

지도 조금 친다고 함.

그래서 사진 보내보래서 보냈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조호호혼나 이쁨 ㅅㅂ

그래서 아 이 ^^ㅣ발련 도용이네

하면서 ㅈㄹ했더니

"개소리말라고 지금 영통 걸라고"

ㅈㄴ 당당하게 나오는 게 아니겠노?

그래서 ㅈㄴ 쫄려서 다른 사진 보내보라니까

어제 찍은 사진 보내더니

지도 나 도용인 거 같다고 영통하자고 함.

근데 내가 영통할 상황은 아니라

영통은 다음에 하자고 하고

아니 나 진짜 잘생긴 거 맞냐니까

"어 존나 잘생겼는데?"

ㅇㅈㄹ을 ㅈㄴ함.

아니 그래서 "내가 잘생긴 건 맞는데

솔직히 개존잘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너처럼 이쁜애가 그런식으로 말하니 안 믿긴다."

고 하니까 성형했냐고 하길래

안했다고 함.

여튼 그렇게 대화하다가

일상 얘기도 나오고 했는데

얘 이렇게 이쁘고 21살인데

남친도 two명 밖에 안 사겨보고

클럽조차 안 가본 애 라는 걸 알게됨.

심지어 인스ta도 깡계만 있고 안한다함.

오픈ka톡도 시비걸라고 방금 깐거고

(내 목소리 처음에 비웃은 것도 일부러 시비건거라고 ㅇㅅㅇ..)

그래서 ㅈㄴ 신기해서 넌 그 외모로

왜 서울 안오고 원주 같은데 사냐니까

자긴 그냥 자기 일 하면서 사는 게 좋다함.

그래서 ㅈㄴ 신기해서

너 서울 오면 맛있는 거나 사준다고 했더니

"진짜 갈까?" ㅇㅈㄹ하길래

ㅇㅇ 진짜 오라고 했더니

다음주에 온다고 토요일날 보기로함ㅇㅇ...

(얜 수욜날 보자고했는데 쫄려서 내가 미룸)

그래서 카톡 친추 하고

다음주에 찐으로 보기로 했는데 이거 뭐냐;;;;;;;

진짜 나도 안 믿김.

아니 ㅍㅅㅌㅊ녀가 이런거면 이해라도 가는데

진짜 요즘 세상이 저렇게 이쁜데

보수적으로 사는 년들이 있나도 신기하고

그런년이 나보고 이정도로 존잘이라고 한다고?

하는 것도 걍 어안이 벙벙해서

ㄹㅇ 보톡할때도 계속 말문 막힘.

그리고 뭔가 모르게 막판에 갑자기

조금 달달?한 그런 거 돼서

다음에 뭐라고 톡해야될지 모르겠음...

처음엔 서로 디스 ㅈㄴ했는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