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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갤이 남초(?) 성향이 강한 커뮤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부랄부랄 하면서 하하호호 하고 관대하게 웃어 넘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물론 남자들 입장에선 서로 랄부랄부 하며 이야기하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고

또 랄부랄부라는 단어에 어떤 성적인(?) 그런 불편한 감수성이나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

갑자기 뭔 부랄이지? 아! 경기를 하는 팀이나 선수들의 어떤 급소(?) 같은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인가? 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뭔가 갑자기 약간 사회적, 문화적으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볍게 부랄부랄 하며 하하호호 할 수 있는 어떤 성적(?) 불평등이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뭔가 알 수 없지만 뜬금없이 속상해지고 손해보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을 떨쳐버리기 힘들었다.

한 번 생각해보자!

찌찌 꼬집어 버린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 어떻게 사람 입에서 저런 말이 튀어나올 수 있지?" 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고

부랄부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떠드는 것은 "하하, 그거 그냥 남자들끼리 가볍게 재미로 하는 표현이잖아?" 하며 웃어 넘길 일이야?

나 갑자기 불편하고 속상해졌어!

꼬집는다는 표현이 없어서 그런거야?

부랄 꼬집어 버린다! 라고 하면 이제 좀 공감 돼?

남성 인권 향상을 위해서라도

그 운동(?)의 시작으로 롤갤에서라도

부랄부랄은 이제 적당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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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남자의 부랄은 소중하게 지켜져야 해요!

부주의하게 발로 차거나 꼬집으면 안돼! 안돼!

딱밤도 안돼! 안돼! 아야 해요! 아파요!

뻘글 쓸 기력도 이젠 없다. 롤갤 퇴갤.

그래도 오늘 경기 내용 자체는 꿀잼일 것이다.

- 팩릴레오 팩릴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