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단 현재 고등학생이고 진짜옛날에도 여기 고민남긴적있는 학생이예요 진짜 거짓말아니고 진심이니까 어떻게할지충고좀 해주세요


전 어릴때부터 약간 동성애기질이있었던것같아요 제가

그러면서 남녀공학 남녀공학 남고 트리를 타게됬는데 고2때 반배정에서 한

친구를 알게됬어요. 그친구는 전형적인 정말 이성애자같은 친구였어요

(왠만한 운동 다 좋아하고 여자이야기나오면 좋아하는.. 근데 연애경험이x)

이제 수학여행가서 본격적으로 많이 친해지게됬는데

친해지고나서 한달뒤부터 같이 야자를 11시까지하게됬습니다

(저희학교는11시 반까지 선택적으로 하는 학교)

그런데 진짜 진짜 소설같겠지만 갑자기 자기 꼴린다며 같이 화장실가서

딸치자길래 처음엔 싫다고하다가 결국 갔어요.

그때로되돌아간다면 진짜 꺼지라고했을텐데.. 너무후회되는부분이예요

화장실안에서 물끄러미 바닥만보고있었는데 안치냐길래 싫다고하니까

그럼 자기꺼라도 해달라길래 어째저째하다가 해주게됬어요

끝나고 미안하다길래 그냥 말없이 집에왔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서부터 점점 요구해오는게 커졌고 결국 개네집에서

관계까지가졌어요

전 애가 절 좋아하는줄알았어요 무조건 이 친구가 원하면

만족시켜주어야되고 실망시켜주지않아야한다는 생각이있었어요

하기전에 좋아하냐고물어보면 절 좋아한다고 했거든요

그런줄알았어요

그래서 개가 집에 가자하면 가서 원하니까 해줬고 좋아한다는생각에 저도

개 좋아하게 됬어요 솔직히말하면 지금도 개가 좋아요

문제는 애가 이래놓고 또 남자애들끼리 있으면 여자이야기가 많아지는데

이때보면 여자랑 관계가지고싶다고 말하면서 여소도 받고 다니길래

제가 그친구보고 내가 여자친구사귀면 넌 어떨거같냐고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그건 니 자유지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몇일뒤에 다시물어봤어요 우리 친구냐고

그러니까 친구맞다길래 친구는 이런짓안해 라고 제가다시말하니까

우린 유동적인관계잖아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난 모 아니면 도 인데 유동적인건없어 하니까 장난치는말투로 그럼 도

할래라고 받아치더라고요ㅋㅋ. 물론 가볍게 넘어간 이야기긴 하지만요.

이때 약간 안거같아요 아 애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인데 그냥 남고라 욕구가 많은걸 나한테 푸는거구나 하고요

이때 기분은 진짜 너무 우울하고 짜증나는데 더 억울하고 열받는건

저렇게 말하고 나서도 관계를 요구하는데 이제 제가 더 개를

좋아한다는거예요 친구들하고 제 앞에서도 아무렇지 아 저여자예쁘다

따먹고싶다 뭐시기저시기 말 할때 제기분은 정말 한없이 나락으로

추락하는거같아요

이용당하는거알면서도 제가 더좋아하니까 갠 그냥 날 좋아하는게아닌데

어쨋든 별생각이 다들거든요 그래서 애 옆에 있으면 행복하지가않아요

근데 좋아하는거같아요 제가

또 하고싶다하면 하고 다시 패턴이 반복 되는거죠

저도 귀한 자식이고 못난거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태어나서

이친구를 만나서 이렇게 됬는지 진짜 병신인거같아요 억울하기도하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는데 혹시 저랑 비슷한 기분을 느껴보신

분이나 충고해주실꺼있으면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건 댓글로 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