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예섹스 별거아님앱에서 작성

링어(118.219) 2016.07.23 22:36:28
조회 46 추천 0 댓글 5
														

viewimage.php?id=21bad232&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66f765f6c0cca6350fd3d6100cd4b1ce1102399fd6174d5d3e0c15eb82f8c71b6d3091624e5930aa088f08bbb

늘, 어김없이 이 시간대면 날마다 그녀는 나를 찾아온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몸으로 날 등지고 서서 거울을 보다 이내 자신의 몸을 적신다. 그리고는 그 뜨겁고 축축한 손을 뻗어 나를 잡았다. 그녀는 좋은 냄새가 나는 액체로 나를 적시었고, 그 액체로 흠뻑 젖은 나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그럼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대응하듯 온 몸에서 하얗고 부드러운 액체를 뿜어내었다.

나의 몸이 그 하얗고 부드러운 액체로 뒤덮일 때 쯤, 그녀는 자신의 뜨겁고 축축한 몸과 나의 몸을 맞대었다. 나는 그녀의 목부터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그녀의 온 몸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그녀의 하얗고 보드라운 목덜미와, 마치 우물처럼 예쁘게 폭 패인 쇄골, 그리고 봉긋한 그녀의 가슴…그녀의 몸에 내가 닿지 않는곳이 없도록, 그렇게 꼼꼼히 그녀를 부비고 어루만지어준다. 늘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순서로.

그녀의 온 몸과 나의 몸을 꼼꼼히 부빈 후에 마지막으로 그녀는 손에 나의 몸에서 나온 것을 잔뜩 뭍히곤 나를 자신의 소중한 부위에 조심스레 가져다 대었다. 그녀는 아무 소리도, 아무 내색도 않았지만 이따금씩 몸을 움찔거리곤 하였다. 그녀는 나를 자신의 그곳에 대고 문지르고 난 후면, 늘 함께 따뜻한 물로 몸을 씻어내리곤 했다. 그녀와 나의 공간엔 물이 쏟아지는 소리와 그 물이 쏟아져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공간안에 가득 찬 수증기 탓에 그녀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물소리가 십분이 조금 넘게 이어졌고, 어느 순간 뚝 끊겼다. 그럼 그녀는, 수건 한 장을 꺼내 자신의 몸에 가득한 물기를 훔쳐내고 그 공간을 벗어났다. 그리고 붉으스름한 빛으로 나와 그녀를 밝혀주던 공간은 한순간 어둠으로 가득 휩싸인다.

온 몸이 추워지고, 축축한 몸이 말라가는 느낌이 든다. 난 이제 그녀가 다시 나를 찾을 때 까지, 그녀가 자신의 몸과 나의 몸을 적실 때 까지 나는 이 어둠속에서 그녀를 기다릴 것이다.

-

어찌 된 일인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그녀가 나와 그녀의 공간에 들어왔다. 그녀의 표정은 평소와는 다르게 들뜨고 설레어보였다. 아직 축축하게 물기가 어려있는 나를 잡고 그녀는 다시 나의 몸에 향기로운 액체를 잔뜩 뭍혔다. 그리고 나를 문질렀다. 그때, 나에게 향했던 그녀의 시선이 갑작스레 다른곳에 꽂히었다. 나도 그녀의 시선을 따라 눈을 돌렸고, 그 곳엔 처음보는, 나의 그녀와 같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남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그 남자를 보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그 남자도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녀는 나를 보며 웃어준적이 없었기에, 처음보는 그녀의 표정이 신기했다. 그 남자는 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그리고 얼굴을 쓰다듬었고, 그녀와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나를 세면대 위에 내려놓았고, 나는 차가운 세면대 위에서 그 둘을 보았다. 그 남자는 그녀의 등부터 타고 내려가 그녀의 봉긋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그녀와 나의 공간엔, 그녀와 그 남자의 숨소리가 가득 울렸다. 그녀가 물기 가득한 바닥을 걸을 때 마냥 질척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의 몸은, 나만이 쓰다듬을 수 있고, 나만이 어루만져 줄 수 있는줄 알았다. 그녀와 나의 이 공간에, 나와 그녀만이 존재할수 있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 그녀와 그가 거친 숨을 내뱉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나는 확실히 알수 있었다. 난 그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그런 샤워볼일 뿐 이라는걸.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425739 인. 망. 충. 돼지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10.70) 16.12.28 55 0
1425738 기껏 목도리 사줬두만 이얼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7 0
1425736 한조 할생각하니 넘 설렌당ㅎ♡ 니구내구(118.219) 16.12.28 23 0
1425734 남친선물? [2] 꼬부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2 0
1425732 난 서울대생이 부럽진 않아 [1] ㅇㅇ(118.32) 16.12.28 42 0
1425731 낼 학교가야함 꼬부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19 0
1425730 목소리이쁜여자가최고다 리얼 [3] 정류장이쁜이(124.51) 16.12.28 39 0
1425727 사실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건 진로 선택인데 [1] ㅇㅇ(118.32) 16.12.28 31 0
1425726 엄빠 닮기 싫은데 [1] 이얼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6 0
1425725 학벌이 의미없는건 [5] 꼬부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69 0
1425724 피시방에 잘생긴 아저씨들 많던데 이유가 뭐야 ? [1]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50 0
1425723 딕쏘에 대화창 재밌음? ㅇㅇ(39.7) 16.12.28 35 0
1425721 헤테로들이 요즘 게이 깔때 쓰는짤 [1] ㅇㅇ(211.194) 16.12.28 78 0
1425720 한국엔 [1] mo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1 0
1425718 존나 초절정 세체못 하버드 똥양인 vs 중졸 상타외모 무일푼 [2] 니구내구(118.219) 16.12.28 39 0
1425716 진짜 난 천재성 빼면 시체인듯 [2] 베어러블(223.62) 16.12.28 42 0
1425715 내가 생각하는 대학 서열 [1] ㅇㅇ(118.32) 16.12.28 36 0
1425714 눈 높은걸 굳이 내릴 필요가 있어 ?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0 0
1425713 조카보고싶다 [1] mo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9 0
1425710 머리가 잘 안돌아가니까 진짜 외모나 그런 생각밖에 안드네 베어러블(223.62) 16.12.28 27 0
1425708 좀 못생겼더라도 걍 만날까 ㅇㅇ(39.7) 16.12.28 31 0
1425707 몸이 도화지 그 자체 ....ㄷㄷ [4] ㅇㅇ(211.194) 16.12.28 72 0
1425706 오늘 후임이 나보고 못생겼다함 [2] 베어러블(223.62) 16.12.28 63 0
1425705 쌍액 하고다녔는데 포기했어 [2]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51 0
1425703 요새 왜캐 속이 쓰리냐 씨발 [5] 니구내구(118.219) 16.12.28 41 0
1425702 배고파 로지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3 0
1425699 못생긴 건 슬퍼 베어러블(223.62) 16.12.28 22 0
1425697 문성민이 득점 많이했으면 히토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2 0
1425696 한잔하고싶다 [1] mo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2 0
1425694 너네 방학 계획 세움? [3] 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40 0
1425692 동안은 나이들어도 성숙해 보이는게 아니라... ㅇㅇ(211.194) 16.12.28 34 0
1425691 오늘 머학 다섯개돌고 [1] 꼬부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8 0
1425690 이쪽에서 잘팔린다는게 뭐야 ? [1]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66 0
1425688 현캐 팬인데 권준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3 0
1425685 너무 애같이 생겨서 속상 [2] ㅇㅇ(39.7) 16.12.28 42 0
1425684 연예인급 존잘 형들도 쪽지 보내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40 0
1425683 수염있는데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타입? [1] ㅇㅇ(211.194) 16.12.28 47 1
1425682 야 토토쿠이야. 오늘 현캐오바 먹으면 [3] (110.70) 16.12.28 42 0
1425681 보는 사람마다 사진보다 말랐어요 베어러블(223.62) 16.12.28 28 0
1425679 봉인 이얼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1 0
1425678 오늘 신발에 음식물쓰레기 쏟았어 ㅎㅎ [2]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7 0
1425676 배구선수 진짜 개잘생겼다 [3] 히토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38 0
1425675 별생각다든다 mo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1 0
1425674 잘생긴 형들은 절대 쪽지 안보내 [1] ㅇㅇ(39.7) 16.12.28 40 0
1425673 혹시 갤에 교통사고나,신장투석, 벽혈병 걸릴사람있냐?? [4] (110.70) 16.12.28 61 0
1425672 야 근데 지금까지 난 셀카 찍어도 만난 사람들 다 알아보더라 [1] 베어러블(223.62) 16.12.28 36 0
1425670 귀뜨겁다 [2] 꼬부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21 0
1425669 흑흑 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18 0
1425668 이제 현캐만 오바나면 오늘은 포식한다 히토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14 0
1425664 원래 셀카랑 실물이랑 갭이 많이 큰거야 ? [3] gu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28 4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