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만 사겨온 벽장 바인데
최근에 알게된 여자사람친구한테 좀 설레는거야
근데 그냥 이번에도 그냥 지나가길 바라고있었는데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걔도 같이마셨는데
걔가 자기집에서 같이자자는거야
진짜 흑심존나 숨기고 잠만자야지 헤헷 하고 갔다
근데 ㅅㅂ 걔네 집에서 걔랑 존나 키스존나하고
존나 물고빨아버렸어 ㅜㅜ
그래서 존나좋았어...ㅎ
근데 얘가 사귀자고 진심이라고 그러는데
남자였으면 그냥 일단 아리가또 하고 사겼을텐데
나는 고민되는게 서로 여자 사겨본적도 없고
나는 벽장이라 나랑 사귀면
얘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할거 같고
그러다가 지치지않을까 생각도 되고
힘든점이 많을거 같은데
그런거 다 각오하고 확신이 들어야 사귀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일단 사귀면서 힘들면 존나 징징대면서 서로 존나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면서 극복하는게 맞는걸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상처주거나 상처받을까바 무서워서 생각이 너무 많고 마음보다 생각이 앞선다 ㅠㅠ
양성이 동성 사귀기전에 다들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