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 그럭저럭 씀

개나소나 다 받는 거긴 하지만 교내 백일장 적지 않게 입상했었고, 천상병 백일장에서도 장려인가 탔던.

2. 그림 그럭저럭 그림

미술시간 실기는 반내 2등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음.

3. 손글씨 잘쓴다는 칭찬 자주 들음

고딩 때였나. CA를 POP포인트 반 했었어서. 근데 거기 나혼자 남자였음.

4. 바느질 잘함

수제 테디베어 네 개 있음. 이것도 고딩때 테디베어반 해서 만든 게 두 개. 역시 나혼자 남자...

5. 자전거 탈 줄 암

자전거 한손 운전 하면서, 친누나 자전거 한 손으로 잡고 두 개 동시 운전했던 적이 있음.

물론 친누나 자전거엔 사람 없었고...

6. 수영 할 줄 암

잘하는 건 아님. 솔직히 풀장 같은 데 아니면 내가 정말로 수영으로 헤엄쳐 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함.

7. 한자검정 준 4급

근데 이딴 건 스펙으로 쳐주지도 않더라.

8. 악기 좀 함

피아노. 바이올린. 피아노는 학원 다닐 때 콩쿠르도 나가본 적 있는데, 내가 그때 대체 뭘 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때의 긴장감이랑 대회장 들어설 때 느꼈던 긴장감은 여전히 생생한데.

9. 기억력 좋음

내 스스로는 "기억력 즌나 나쁘네. 치맨가"하는 편인데, 친구들은 맨날 술자리에서 "너 그런건 어떻게 기억함;;??"하기 일쑤. 근데 이건 진짜 내 스스로는 암만 생각해도 내가 기억력 좋은 게 아니라 이새기들 기억력이 나쁜 거;;

10. 목소리 이쁨

예전에 모 게임 할 때 톡을 썼었는데, 그때 문파 언니(넷카마질 한 건 아니고, 그쪽도 나 남잔 거 알지만 내가 그냥 언니라고 하는 거)가 "너 연습하면 진짜 여자목소리도 가능할듯"이라 함.

그리고 얼마 전에 음성사서함 메세지 남길라고 녹음하고서, 그거 함 내가 들어봤는데... 이건 대놓고 내자랑같지만 진짜 무슨 중딩 목소리인줄.

물론 근데 이건 기기를 통한 음성 한정임. 생목은 전혀 그렇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