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예지몽같은데 꿈속에서 교통사고로 죽음.
차가 내차인지 렌트카인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가방도 있고
정장입고있는 상태를 봐선 아무래도 출근중이었던거같다.
사거리에서 신호 바뀌자마자 출발했는데 근처 행인들이 막 멈추라고 피하라고 소리지르는거야;;
그래서 옆에 봤더니 관광버스한대가 나한테 돌진해오고
내가 타고있던 차를 들이받고도 몇십미터를 더가서
근처에 있던 건물을 들이받음.

그러고나서 좀있다가 어디 정신병원마냥 사방이 흰색으로 도배된 방에 들어간거같음.
물론 뒤져서 간거겠지.
그리고나서 전개는 대충 웹툰 "죽음에 관해서"랑 비슷하게 흘러갔고,
거기서 죽기전에 마지막소원하나 들어준다길래
영화같은데서 귀신이 꿈속에 나타나서 말하는거 그거한번만 하게 해달라고,작별인사라도 하고 올수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꿈속에 들어갔는데 굉장히 익숙한 우리집에서 엄마가 식탁에 엎드려서 엄청 서럽게 울고계시는거임.
왜 벌써갔냐고,니나이가 몇인데 이렇게 가버리냐...
같은말만 수십번을,문장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엔 왜 죽었냐고 책망하고 안타까워하고 대충 그런말만 하면서 우는데
차마 뭔말을 못꺼내겠드라.
뒤에서 엄마 한번 안아드리고,못난아들래미 손자한번 못안겨주고 먼저간다고,그리워도 꾹 참고 살아달라고 하고 나갔다.
언제 깬건지는 사실 기억 잘 안난다.
근데 그게 무진장 슬프고 리얼했단건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