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렉밭에 유입된 지 얼마 안 된 시절이었음 퀘스쳐너리가 좀 길었는데 유입되고 나서야 일단 무성애 기반 범성애로 정체화했음 내 딴에는 이게 기뻤고 당시에 도움이 됐던 갤러가 몇 있기도 해서 관련 글을 몇 개 쌌음 근데 그때 누군가 나보고 무성애자가 아닐 텐데 이런 식으로 댓글을 썼음 근데 그때는 갤창이 아니어서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남 아무튼 그 이후에 시험 공부가 넘 하기 싫어서 갤창이 됏고 갤이 죽을 때면 너무 화가 나서 어느 날은 오픈 단체 카톡을 파고 주소를 뿌리면서 관종짓을 햇음 근데도 갤이 안 살아나길래 주소 지우고 나도 공부나 하려고 햇는데 누가 단톡에 들어온 거임 그래서 얘기를 하게 됏는데 자기도 무성애자래 그래서 갤닉도 모른 상태에서 나는 왠지 기쁘기도 하니까 (왜냐면 위에서 누가 무성애자 아니라고 햇던 거 때문에 다른 무성애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엇음) 얘기를 한창 햇음 그러다가 갤닉이 비모어래 근데 내가 이때도 얘가 누군지 몰라서 첨 듣는다 하니까 그 이후로 내가 쓰는 글에 댓글을 꾸준히 달더라 어쨋든 이걸 계기로 알게 됏음 한번은 얘가 내 학교를 알게 됏는데 우리 학교 여자애들이 똘똘하고 예쁘다면서 칭찬을 햇음 그래서 안 그런 애들도 잇고 그런 애들도 잇는데 어케 학교 하나만으로 그렇게 묶어서 말하냐고 햇더니 글킨 한데 너도 똑똑하고 예쁘잖아 이러면서 칭찬햇음 그러면서 자기도 내 학교랑 같은 호선에 잇는 역 근처에 산다면서 통학하는 길에 들르래 자기 집에서 같이 놀재 그러면서 자기는 무성애자라 여자랑 폐쇄된 공간에 잇어도 아무렇지도 않대 근데 내가 그때 통학하던 때여서 그쪽으로 안 다닌다고 거절햇음 또 한번은 오픈 카톡에서 얘가 나보고 얼마나 무성애자녜 워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그러면서 자기는 자위도 한번도 안 햇다면서 나보고 얼마나 해 봣녜 그래서 내가 그걸 왜 물어 보냐 하니까 자기같이 자위를 한번도 안 해야 진짜 무성애자랫음 근데 그때 지가 무슨 무성애의 신도 아니고 나를 무성애자로 임명하느냐 마느냐 싶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좀 나빳음 그래서 이때부터 공격적으로 대하기 시작햇고 그 후에도 비슷하게 내 정체성 의심하고 내 연애관 깎아내려서 ㄴㄱㅁ 치고 카톡방 나왓음 그 이후로 갤에서 나한테 정신병 잇다고 닉 없이 저격하길래 나도 걍 대놓고 욕함 ㅅㄱ 내가 봣을 때 동잦인데 의외로 얘기 하나도 안 나와서 섣불리 말 못 햇음 여튼 수업 시간인데 아까 간 본 게 미안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