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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선천적 요인의 이유 관심잇으면 읽어봐라 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16.12.04 18:01:59
조회 118 추천 0 댓글 0

학계에서의 정설은 동성애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 선천적인 것이다는 것이다 .

동성애와 이성애를 결정하는 요인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는 것은 확실하나, 구체적으로 동성애/이성애 성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듯하다. 여기서 동성애가 후천적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확실히 알지 못한다'를 '밝혀진 적 없다'로 둔갑시키려 하지만,[2] 정확하게 동성애와 이성애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모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 뿐, 동성애가 유전적인 요인을 통해 결정된다는 사실은 학계의 정설이다.[3]


동성애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는 것은 즉, 비과학적 방법[4]에 의해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바뀌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성애를 '치료'[5][6]했다고 주장하는 사례들이 있긴 하나, 그 치료방식이나 근거는 사이비 대체의학 수준으로 의심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이 이성애자로 바꾸었다는 동성애자들은 과연 실제 동성애자가 맞긴 한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으며, 이들이 동성애 '치유방법'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기껏해야 신에 대한 기도나 동성애의 단점을 부각시켜 협박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딴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유전적인 요인을 통해 결정되는 동성애 성향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거 동성애자의 인권이 바닥을 쳤을 때는 동성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전기충격을 가하고, 이성의 사진에는 좋은 향수 등을 발라서 보여주는 등의 세뇌를 행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러한 실험으로도 동성애자가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게 만들 수는 없었다.[7]


그리고 어떠한 끔찍한 세뇌나 실험이나 협박으로도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바뀌는 일이 불가능하듯,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로 바뀌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 본래 양성애자나 본래 동성애자였던 사람이, 후천적인 사건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자각하게 된 것을 두고 사람들이 '양성애자/동성애자로 변했다'면서 착각을 하는 것일 뿐이다.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 문제를 떠나, 원래부터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간의 신체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레즈비언들 같은 경우는 안드로젠 유도체를 일반적인 냄새로 인식하고 에스트로젠 유도체를 성적 신호로 인식하며, 게이는 안드로젠 유도체를 성적 신호로 인식하고 에스트로젠 유도체를 일반적인 냄새로 인식한다. 이성애자들 같은 경우는 이와 반대되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게이들 중에서는 위치기억력 등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훨씬 우수한 경우가 많은 등 뇌 기능에서 이성애자 여성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레즈비언들은 반대로 뇌 기능에서 이성애자 남성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애초에 동성애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그저 다를 뿐인 동성애적 성향을 틀리다, '비정상이다'라고 단정지어 고치려는 짓은 매우 폭력적인 사상이다. 잘 모르겠다면 이것과 비교해보자. 정치적 성향은 치료 가능하다. <del style="COLOR: rgb(127,127,127)">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del> 또는 이것에도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왼손잡이 역시 강제로 교정하면 오른손을 쓸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니 모든 왼손잡이들을 오른손잡이로 교정해 줘야 한다"[8]. 그런데 심지어 동성애는 앞서 서술했듯 왼손잡이나 정치적 성향과 달리 강제로 교정한다고 해서 교정되지도 않는다.


인간이 아닌 동물도 동성애를 하며, 의외로 흔하기까지 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사랑(...)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당수 원숭이와 유인원, 돌고래, 영양을 비롯해 심지어는 곤충이나 파충류, 연체동물 등이 동성애를 하는 케이스가 보고된 바 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은 상당수 과학자, 동물학자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사회적 편견, 혹은 '모든 생물의 행동은 종의 보전을 위한 것'이라는 다윈주의자의 학설에 입각해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등 동물일수록 섹스는 단순한 번식을 넘는 사회적 함의를 가진다. 보노보 원숭이는 사회적 긴장감 해소를 위해 동성애를 비롯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섹스를 하고, 돌고래의 경우에는 종종 평생 지속되는 동성 파트너와 활발한 섹스를 즐긴다. 기존의 학설을 훨씬 넘어서는 다양한 성행위를 하는 자연계를 관찰하자면, 즐거움과 사회적 관계를 위해 섹스를 하는 건 인간 뿐이라는 편견, 섹스의 목적은 언제나 번식이라는 편견을 깰 때가 되었다.


사실 이 부분은 학계에서도 수없이 반론과 반론을 통해 갈아엎어져 왔는데, 단순한 호기심 이전에 사회역사적인 요소들의 영향력이 컸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을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주장한 첫 집단은 나치였다. 이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동성애자를 사회적 열성인자로 몰아갔으며, 이 뒤에는 인체실험을 통해 동성애는 유전적 혹은 해부학적 결함으로 인해 생긴다 라는 주장이 뒷받침 되었다. 물론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당시 실험은 주로 뇌해부를 통한 뇌구조 결함을 주장했는데, 이미 매독 등의 실험체[9]가 되어 뇌변성이 일어난 이들, 혹은 구타 등으로 뇌혈종이 있거나 영양문제로 호르몬 관련 기관들이 위축되거나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변인통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아무 의미없는 실험이었다고 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스톤 월 항쟁 같은 사건들이 발생하면서[10] 해당 시대에선 이러한 '동성애는 선천적이다' 라는 명제에 대한 반박이 들고 일어났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말은 당시 사회인식 수준에서는 동성애 = 장애, 유전병 같은 선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권의식 신장과 더불어 우리는 자유의지로 동성애를 택한 것이다 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이 역시 곧 또 다른 벽에 부딪히는데, 동성애가 후천적이라면 치료할 수도 있겠네? 라는 반응이 돌아왔기 때문. <del style="COLOR: rgb(127,127,127)">이 설도 저 설도 문제</del>[11] 이 항목에서도 몇 번 언급되는 충격요법 세뇌요법 등이 그러한 반응의 연장선에서 발생한 치료들이다. 실제로 이 시기 인물인 시드니 셀던의 작품 중에는 이러한 동성애 교정 치료를 받은 남성이 피해자로 나오는 것도 있다. 자유의사로 동성애를 택했다는 주장 역시, 기독교계 인사들에게 좋은 떡밥거리가 되어 자유의지로 죄를 짓지 말고 신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물어뜯겼다.


이후에 좀 더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연구들이 속속 밝혀지면서[12]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정해진다는 주장이 점점 대세가 되고 있다.[13]


하지만 옳고 그르고의 문제와 상관없이 '동성애는 선천적이다'는 학설에 대한 반발이 심한 이유는 실제 현실에서는 엄마가 널 그렇게 만들었구나 라는 낙인이 찍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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