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까지 여자만 사겨봤음
솔직히 성소수자 편견 없다고만 생각했지 남자 상대로 연애같은거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인간이었다.. 편견 없는 것도 나랑 상관 없는 일인데다가 게이 레즈 친구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고
내 주변 게이친구들은 딱 봐서 잘생기고 이쁘장한 새끼들 좋아하더라 보통 그냥 남자가 남자한테 꼴리면 당연 작고 피부 하얗고 이쁘장한 애들한테 꼴린다고 생각했었으니 난 이런데 좆도 취미 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최근에 골때리는 일 겪고나니 취향이 이상해진거 같다 아님 원래부터 그랬는데 여태 몰랐거나.. 그 일은 게이 섹스 관련일인데 자세히 말하는건 좀 그러니 넘기고.. 여하튼 내가 원래 귀여운 거 좋아함 걍 아기자기한거 말고 곰탱이 같은 귀여움이라 해야하나 덩치 크거나 둥글뭉실한 거 말임 여자친구도 꼭 키가 170넘기거나 작으면 통통한 베이글만 사겼었음 근데 이게 씨발 말하려니 좆같네 나 왜이러지 ㅅㅂ 생전처음 남자한테 꼴렸는데 그 대상이 이쁘고 여리한 새끼면 나 스스로도 이해는 하겠다 근데 털많고 인자하게 생긴 아저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자괴감 들고 좆같은데 진짜 꼴렸다.. 미치겠는건 실시간임 착각아니고 지금도 그럼ㅋㅋ 떡대는 있는데 키는 아담하고 곰돌이같이 둥글순둥하게 생겨서 이성한테 드는 감정처럼 너무 귀엽고 매달리고 안고 싶고 하다.. 솔직히 박히는건 내 인생 끝나는 날까지 해당사항 없을거 같고 박는건 ㅇㅋ라는 생각 들더라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시물에 코박고 뒤지고 싶네 ㅋㅋㅋㅋ 나보다 최소한 20살 연장자한테 이딴 마음이 들다니 쓰레기같다ㅋㅋ..
그래서 며칠 전부터 정체성 확립하려고 게이물 찾아보는데 여자같은 새끼들 아니면 근육넘치는 빌리놈들만 있네 곰같은 아저씨들 나오는 것도 찾았는데 적당히 통통한 것도 아니고 살찌운 사람들밖에 못 찾겠고 취향 역시 저주받았냐 ㅋㅋㅋ
친구들한테 묻기에는 내가 쪽팔려서 안되겠음 아직 확신도 없고 고로 익명으로 리얼 게이들한테 판독 좀 받으려고 왔다.. 느네들 아는 게이 사이트 있냐.. 자살충동 씹오진다.. 나 이거 걍 귀여운 거 좋아하는게 도가 지나쳐서 잠깐 꼴려하는거지? 설령 바이섹슈얼이래도 꼬추 설지도 모를 아재가 취향이라니 이게 뭐야 개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