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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에이즈 확진자, 알몸 시신으로 발견

별업가(49.170) 2017.01.31 15:31:34
조회 619 추천 5 댓글 3

지난 1일 오후 8시 22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주택 거실에서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은 김모(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밤 지인에게 ‘미안하다. 나 먼저 간다’는 문자를 보낸 후 이를 확인해달라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의 출동으로 발견됐다. 김씨는 알몸으로 거실 바닥에 반듯이 누워 있는 상태였다고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는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에이즈(AIDS) 확진 판정을 받고 3개월 전부터는 우울증약을 함께 복용했으며 최근 동성 연인과 헤어져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가 AIDS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다량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보건당국과 협조해 숨진 김씨의 동성연인 등 주변인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학계에서는 HIV 보균자와 AIDS(에이즈)를 같게 취급하지 않지만, 대중들은 그 차이를 모른다. 일단 HIV 그 자체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바이러스이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지 않고 약 10년 정도 방치했을 경우 면역 체계가 망가지면서 각종 기회 감염(폐렴, 뇌수막염 등)에 걸렸을 때 비로소 에이즈(AIDS)라는 병명이 붙는다. 현재로서 불치병이며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제어시켜야 기대 수명까지 살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성관계 혹은 비경구적(parenteral) 경로를 통해 전염되게 된다. 경로에 따른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도는 다음과 같다.

  • 주사침 사고(needlestick injury) - 1/300 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

  • 바이러스를 보유한 남성과 정상적인 여성의 질(vaginal) 성관계 - 1/1000의 확률

  • 바이러스를 보유한 여성과 정상적인 남성의 질 성관계 - 1/3000의 확률

  • 수용적(receptive) 항문성교시 - 1/100의 확률

  • 임산부에서 신생아로의 감염 - 약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1/3의 확률. 임산부가 약을 복용하였을 시 2/100의 확률

    • 만일 임산부의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가 1000 이상일 경우, 제왕절개(Caesarian)를 통한 분만을 권고한다.

    • 만일 임산부의 바이러스 수치가 1000 이하이고, CD4의 수치가 500 이상일 경우, 정상적인 분만을 권고한다.

아직까지는 완치가 불가능하나 전염성, 독성이 약해지고 있고 약물 치료가 크게 발달된 지금 ‘약만 잘 먹으면 일상에 거의 지장 없이 평균 수명까지 살 수 있는 병’이 되어 고혈압, 당뇨병, 간염 등과 함께 만성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중이다. 약값과 간병인 비용을 한국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고 연 4회 정도 혈액 및 소변 검사를 위해 담당 병원에 내원하는 식이다.[3] 약물 중 내성이 생겼을 경우에는 해당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지만 현재 개발된 약물만 약 30가지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자신과 맞지 않는 약물을 투여했다가는 오히려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4] 가령,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일반인에게는 항상 달고 사는 바이러스로서 아무 위협이 아니지만 에이즈 환자에게는 망막 감염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문에 소개된 이는 1년 6개월 동안 3,600만원을 냈지만 결국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


항문에 남성의 성기를 삽입하면 항문 쪽이 찢어지기 쉬운데, 그 상처 부위에 보균자의 정액이나 혈액 등이 들어가면 감염 확률이 어마어마해진다. 이것은 항문 성교가 일반 성교보다 감염 확률이 높은 원인이다. 또한 남성 동성애자의 성교가 항문성교를 통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문성교와 남성 동성애자와의 상관 관계가 유의미해지는 것이기도 하다. 또, 동성애자의 전수 자체가 적어 감염 확산이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도 한 몫한다. 문제는 이 항문 성교를 남남(MSM[5])만이 하는 게 아니라 남녀(MSF) 간에도 즐겨하는 커플이 있기 때문에 남성 동성애자들을 무조건 HIV의 확산 개체로 단정지을 수 없다. 실제로 국내 역학조사(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6-2020)에 따르면 감염인의 남녀 성비는 12:1이고, 국내 동성애자 대 이성애자 성비는 95:5 정도로 추정된다.

애초에 동성 간의 성행위를 한다고 해서 없던 바이러스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동성애 문제를 논할 게 아니라 보균자를 기준에 놓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인데, 가령 보균자가 남성 동성애자가 아닌 일반 남성일 경우, 섹스 상대 여성은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즉, 남성 간의 성교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HIV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1명 이상이 보균자여야 가능하며 그 확률(결과가 아닌 관계시)도 약 1.4%~1.7% 정도로 낮은 편이며 삽입을 하는쪽이 비보균자면 감염 확률은 더 낮아진다. 참고로, 여성 동성애자(레즈비언)는 성교시 정액의 교환이 없기 때문에 이성애자보다 전염율이 낮다.

불특정 다수와 성행위를 자제하고, 항문 성교 시 꼭 콘돔을 착용한다면 감염 확률은 뚝 떨어진다. 남성 동성애자 커뮤니티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즈에 관한 의학 정보, 콘돔 사용 여부, PrEP, 정기적인 에이즈 검진 등은 매우 활발한 정보 교환 주제이자 각별히 조심하는 부분이다.


병무청 주관의 징병검사에서는 이 병이 있다면 진단서만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자동으로 6급 면제가 된다. 그래서 HIV 양성 판정을 받고 군대를 못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HIV 양성 판정을 받고 군대를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군의관이 진단서를 집으로 보내서 양성 사실이 공개된 사례도 있다. 대기업에서는 비밀 보장의 원칙 따위 쿨하게 씹어버리고 HIV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 사회적 편견에 의한 비관 및 자살

현재 해외 선진국에서 이 병에 대한 국민 인식이 상당히 변화된 상태라고 한다.[16] 그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감염 경로가 ‘성 접촉(90%)’이라는 점과 보수적인 30~60대들의 유교 질서 등의 한계에 부딪고 있는 실정이다. 즉, 이 병에 대한 인식이 30년 전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여론 조사의 결과이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HIV 보균자에 대한 차별 의식은 ‘가족에서 추방’이 오히려 더 높아지는 편이고,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국민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쉽고 당연한 말이지만, 감염자와 같이 지내도 사회적으로 별 상관은 없지만 그게 내 가족만 아니면 된다는 인식이다. 또, HIV의 일상을 가장 어렵게 하는 문제 요인이 ‘대중매체에서의 자극적인 묘사’라고 하며 실제로 이에 대한 비관으로 자살하는 사람(특히 20대)이 기회감염(에이즈)으로 인해 죽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 환자들의 치료 불응 문제

실제 약물치료 중인 HIV 보균자와 성관계를 하더라도 감염률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HIV 확산 속력은 좀처럼 종잡을 수 없었는데, 주요 원인을 살펴보니 ‘HIV 감염자들이 치료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는 감염자들이 각종 음모론(HIV 약물 치료제는 독극물이며 세계적으로 날조된 의사들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책 등[17])에 휩싸이거나 위와 같은 사회적 편견 사례 및 가족·지인에게 병명을 밝히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이 이 병에 대한 사회인식이나 감염자들의 지식 등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전파 속력이 크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를 파악한 의료계에서는 HIV/AIDS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16-3항)에 두고 있다.


2011년, 독일의 티모시 레이 브라운(45)이라는 남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DS가 치료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18] 첫 번째 사람은 1998년에 있었지만 익명이라 알 수 없다. HIV에 감염되어 AIDS까지 전이 된 후(백혈병) 생존을 위해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4년 후인 2011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골수 제공자가 HIV 면역 유전자(코카시안 중 1%)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고 추측한다. 백혈병과 에이즈를 동시에 치료할수 있을까 해서, 의사 측에서 60명중의 골수 기부자 중에서 일부러 CCR5-Δ32 골수 기부자를 골랐다고 한다(관련 기사). 골수 이식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보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HIV에 저항력이 있는 유전자를 발견한 것만 해도 큰 행운이라고 한다.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된 나라에서 동성 부부의 이혼률과 이성 부부의 이혼율은 비슷하다는 걸로 볼 때 말 다툼 폭행 살인 등 각종 연인 부부 문제도 이성의 경우나 동성의 경우에 비슷하게 일어 날 것이므로  당신의 성 정체성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무조건 독신주의를 결심하는 게 제일 안전하지만 혼전이든 혼후든 성교우를 갖기 전 건강 상태가 확인 되기 전에는 꼭 골무 사용하세요!


무엇보다 동성애를 하든 이성애를 하든 혼전 순결 혼후 정절 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문제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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