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있을땐 엄마같은 언니라 그냥 ㄱㅊ았음
뭐먹지 고민할때마다 우리집에 먹을거있으니깐 울집와서 밥먹으라 매번말하고 차려주고 설거지하고 돈나가고 술마시고
근데 말이 재밌긴해도 맨날 다른 사람 험담하고 다른사람 책잡고 유머거리만들고 본인은 아니라고하는데 당사자가 앞에있으면 못할말이면 험담이 맞는거자나
다른사람 별명 붙여서 동기들한테 쟤는 감자 쟨 옥수수 이러고 있고. 이제 언행 줄인다해서 내가 험담할때 제지하려니깐 존나 쏘대고 ㅋ

이번에 존나 어이없는 일로 싸우고 내가 잘못하긴했음.
지난 과거에 이 언니말고도 울애미나 친구 전애인들한테 행했던 고집스러울때 올라오는 높은언성이나 다혈질스러운 나자신에 크게 반성하고 눈물도 훔치고 그랬는데
암튼 사과를 했는데 존나 사과같지가 안다고해서 사과방법이 잘못된것도 시인하고 죄송하다했는데 카톡 존나 씹는거보고
아 시발 존나 잘됬다싶더라

오직 고민하는건 이 입싸고 유머짓기 좋아하는 언니한테 커밍아웃을 했다는거지
하.. 커밍 존나 쉽게 볼게아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