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늘도 학교 좆같이느껴지고 사람들 보는거 싫어서 안나갔고 어제 새벽에 약속한대로 여친은 만나러 여친집 갔는데 좋게 있는가 싶더니 또 울면서 미안해.. 이러고 자꾸 잘못했다고 손 꾹 잡고 울고 벌벌떨면서 사라지지 말아달라그러고 어제부터 좀 심함

진짜 내가 상황 키우는건가 학교애들 아무렇지도않게 대하는데 그냥 나 쳐다볼때 수치스러운 느낌이 들고 리얼 아무 생각 없이 인사해도 쟤 속으로 무슨생각하는지 궁금하고 그런데 여친은 아무렇지 않게 학교생활 잘하고 그랬었고

정말 내가 그때 전화사건 이후로 해명되고 잡아떼서 끝난일임에도 상황을 크게만드나?.. 난 여친이 저렇게 할때마다 니 잘못 없다고 내가 학교가 불편한거라고 하고 술 잘못이라고 안떠나니까 걱정말라고까지 했는데? 이거 내문제같기도한데 학교에 가는 자체가 그날이후로 너무 적응안되서그러는데 달래도 딱 달랠때 뿐이지 여친이 날 못믿는건가 오늘 너보러갈게 한 약속은 지켰는데도 못믿는건가

나 내일 학교 가야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