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난리치고 어제는 그럭저럭 버티다가
오늘 새벽에 술마시고 잠자리 들었거든여.
자려다가 문득 ㅇㅇㅇ용액을 잘보관했나 확인하려다가
당장 죽고싶어져서 다 마셔버렸어여..
근데 절망적인게 ㅇㅇㅇ용액이 주사를 해야 확실하게 죽는건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니까 이성적인 판단이 안서서
구토 억제제랑 같이 ㅇㅇㅇ을 마셨어여~.~
용액이 독해서 그런지 구토억제제도 많이 먹고 참았는데
결국 계속 피토하다가 살았네여.
술 안마시고 이성적이게 판단해서 주사했었더라면 지금은 확실하게 저세상이었을텐데..
이 용액이 올해부터는 통관금지가 돼서..
술마시고 판단 잘못한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여ㅠㅇㅠ
계속 식도랑 위가 화상입은것처럼 녹아내리는것 같아여ㅋㅋ
피토하다가 기절해서 잠깐 꿈꿨는데
꿈속에서 자신의 배를 칼로 7번 찔러서 죽은 사람이 나와서
저같은 겁쟁이는 못죽는다고 욕하는 꿈을 꿨다가 깼어여..
확실한 독극물을 술김에 옳지않은 방법으로 쓰다니..
역시 뛰어내리는거나 목매는것밖에 없나요..
나같은것 때문에 집값 떨어지는건 너무 미안한데..
몇시간동안 피토했더니 너무피곤해여. 우선 자고와서 다른방법을 찾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