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듀스를 보다 보니깐 군대에서 나를 항문섹스 세계에 입문시켜준 후임과 닮은 애가 있어서 걔가 생각난다

예쁘장 한 게이였는데 그때 까지 게이가 실제로 있느줄 몰랐다 홍석천 같은 애들도 그냥 컨셉인줄만 알았다

남자들만 수두룩한곳에서 친하게 지내다보니 묘한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고참됬을때 걔가 고백을 하더라 사랑고백은 아니고

일이등병때 선임들한테 성추행많이 당했다라고 병장상병들한테 5연속 입싸를 당한얘기를 하던데

너무 딱했고 위로를 해주었는데 걔가 나에게 안겨서울던데 근데 발기가 되더라 시발

그래서 나도 한번만 빨려보자고 결국엔 말했다가 걔를 울렸고 서먹서먹해졌는데 

어느날 외박나가서 술을 마시고 하다가 나는 그럴 생각 없어는데 걔가 다른방에 가자해서 둘이만 들어가서 자다가 내가 따먹혔다

그 뒤로 우리는 비밀 연애를 했고 전역하고 나서도 만나고걔는 여장을 하고 다니고 트렌스젠더가 되고싶다며 나와 결혼할 생각까지도 하더라

근데 난 그러면 안될거라는 생각도 들었고그래서 뭐 어쩌다가 헤어졋다 

저번달에 걔가 연락이 와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아직도 나같이호기심땜에 만나는 남자들에게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것 같던데

근데 뭐 어쨋든 간만에 한번 하고싶다고 얘기했더니 안해줄거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