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입학 하고 얼마 안 됐을때 친구랑 출석부 가지러 복도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떤 씹새끼가 어깨빵을 퍽 치고가더라?..
첨엔 걍 친구랑 얘기하다가 못봤겠거니하고 내가 죄송함다 하고 지나갔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였긔ㅇㅅㅇ 이후로 이 씨발련이랑 복도에서 정면으로 마주칠때마다 어깨빵 당하고 나면 지들끼리 낄낄거리고 지나감
씨발 등치 존나큰 남자새끼라 뭐라할수도 없고 하염없이 맨날 쳐당하기만 하니까 억울해서 반에 들어올때 맨날 쒹쒹대면서 들어왔는데 그걸 보고 내 친구들이 불쌍했는지 지들이 같이 다녀주겠다고 하더라 ㅋ ㄱㅅ
암튼 담날도 하염없이 우리반 대표 꼬봉 서기답게 출석부를 가지러 친구들 끼고 교무실을 가던길이였는데 그새끼 있길래 애들한테 작은 목소리로 야 저새끼다ㅇㅇ 하고 눈짓으로 가리켰음
근데 이 미친년들이 갑자기 개터지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쟤 여자애야 ㅇㅈㄹ 하는것 아니겠음? 시발 그때 개충격 먹어가지고 그때 하루종일 야자시간에 왜 하필 나한테 그랬을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하면서 혼자 존나 생각에 잠겼었다.....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노가리까다가 학교얘기가 나와서 안주거리삼아 그년이랑 같은반이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냥 내가 지 째려보는거같아서 재수없어 어깨빵 놨다드라 시발년...ㅂㄷㅂㄷ

캉골스퀘어백팩에 조던 깔맞춤으로 입고다녔던 안경굴곡 개쩌는 그년 얼굴 아직도 생생하노 ㅠ
그때 존나 처맞고 부들대면서 방학때 머리길르고 탈티부했음 ㅋㅎ


그후로는 안맞음 헤헤.. 이게 킬포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