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누나들 내가 딕쏘를 2년만에 다시 깔았어. 동네에 친구 좀 찾을려고!

내가 피부가 안좋아도 나름 반반하게 생겨서 안팔리진 않은 외모야 (당당ㅋ)

깐지 3일만에 같은 동네에 한살형이 있는게 아니겠어? 근데 걔가 먼저 찜을 하더라고

확인해보니 정말 반반하게 생겨서 나도 맞찜을 했어^^ 그러니까 먼저 쪽지를 하더라!

얘기 좀 나누다 내가 "술한잔 살게요" 했는데 월급이 내일 들어온다고 그러더라

술한잔정도야 사줄수있다고 나오라니까 11시인가 10시인가 쨋던 만났어

첫인상은 사진이랑 다른사람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럼 어때! 쌍커풀 있었는데

똘망똘망한게 매력있더라.. 키는 174정도..? 내가 키가 180이라 나랑 비슷하거나 큰사람 찾긴 어려워서 그냥 만남

포차로 가는데 슥 보더니 "인기 많으시죠?" <<구라아님ㅋ 그분이 눈이 낮은가 ㅋ

아녀.. 피부가 안좋아서 별로 인거같아요~ 에이~ 본판이 좋아서 괜찮아요~ 하면서 훈훈하게 포차로 향함

앉아서 어색하게 메뉴 고르고 얘기 나누다보니까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 인거임..

난 그때 이동네 게이는 나밖에없나 하는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이렇게 만나니 너어어어무 반가워서 정이 가더라

(원래 내가 정이 엄청 많아서 잠깐만 봐도 정을줌ㅋㅋ)

학교 쌤 뒷담도 까고 그형이 옛날에 좀 놀았던 무리여서 걔네들 썰도 좀 듣고하니 재밌더라

지가 방탄 정국이랑 같이 학원이였고 어릴때 같이 야동을 봤으며 정국 꼬추가 작다며 뷔랑 슈가가 졸라크다며

이딴 소리를 짖거렸는데 그게 팩트인지 언팩트인진 모르겠음 그냥 술김에 재밌게 하하핫ㅋ 하고 넘겼음..(실화임)

그리곤 내가 아는 여자애들이 서면에서 몸을 판다는둥 아냐는 식으로 물어보길래 전혀 몰랐다고 했음

자기들 무리에선 그런말이 돌고 도나봄.. 입이 싼건지 허언증인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개 씹 쓰레기인듯ㅋㅋ

알고보니 내 친구들하고도 친분이 있고 엮이는 사람이 졸라 많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반가웟음

그리고 번호교환까지하고 2시간반?쯤 마시고 내가 계산하고 코인노래방으로 향했음ㅋㅋ

그냥 서로 앉아 기대서 (뽀뽀랑 키스도한듯.. 뇌를 스쳐가네<< 근데 이것도 지가 먼저 주댕이 내밈ㅋ)

노래 열창하다가 4곡만 부르고 나와서 집으로 향했음.. 집 가는 방향이 같아서 그형이 부축해서 엘리베이터까지 데려다주고 감ㅋㅋㅋㅋ

주량이 진짜 잘먹으면 두병인데 그날은 그형도 술을 잘마시고 좋아해서 둘이서 5병을 깠음 정신이 나가겠는거임ㅋㅋ 담날 숙취 ㅆㅅㅌㅊ;;

그리곤 나는 누워서 형잘가~하면서 카톡보내고 전화도 잠깐하고 ㅋㅋ 자고 일어났음 속아파 뒤지는줄ㅋ

카톡을 보냈는데 낮까지 답이 없는거임ㅋㅋ 마지막 카톡시간이 2:25? 근데 내 딕쏘 방문시간이 2:25ㅋㅋ

이건 빼박 차단이다 싶은 눈치를 깟음ㅋㅋ 전화를 걸어보아요~ 응 차단~ 내가 싀팔 술친구 구했지 술번개 구했나 싶었음ㅎㅎ개싀팔

이게 끝이면 다행인데 끝이아님ㅋ 괘씸함. 부계정파서 장난좀 쳐봤음ㅋㅋ 사진첩에 그냥 잘생긴사람인데 연예인은 아니고 있어서

그냥 하루정도 올려놨음ㅋㅋ 근데 그새기가 방문함ㅋㅋ 두세번 눈치보더니 "안녕하세요" 라고 옴ㅋㅋ 속 뒤집히는줄 걸레새기...!

하루 있다가 바로 계정 삭제했음ㅇㅇ.. 쇠고랑 찰일있나.. 엿맥이고 끝냄ㅋㅋ

맘같아선 사는곳 이름 번호 다 뿌리고싶다.. 싀팔

그때 상황이 분위기가 안좋앗으면 그러려니하는데 서로 분위기 훈훈하게 재밌게 끝났는데 너무 어이가 없엇음ㅋㅋ

아웃팅 문제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쓰레기새기인건 확실ㅋㅋㅋ

3줄요약

1. 21살이랑 술한잔 하기로함 (친구사귈겸)

2. 이새기 술이랑 내입술 먹튀함ㅋㅋㅋㅋㅋ

3. 헤어지자마자 차단하고 다른놈한테 찝쩍ㅋㅋ

정말 이쪽엔 많은 사람이 있구나 싶다~